‘유튜브’로 선물거래 홍보…고령자·주부 노렸다
입력 2023.05.03 (12:21)
수정 2023.05.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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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주식거래 시스템을 이용해 25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챙긴 투자 사기조직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고령자나 주부처럼 투자 경험이 얕은 피해자들을 모집했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짜 주식거래시스템(HTS)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해 수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투자 사기조직을 운영한 40대 남성 총책을 포함해 조직원 4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짜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른바 '리딩방'을 운영해 피해자 107명으로부터 25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구독자 수가 수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피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부나 고령자 등 투자 경험이 별로 없는 피해자들은 유튜브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속아 돈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들이 설치한 주식거래 프로그램 화면에서는 거래가 진행되고, 수익도 발생했지만 모두 연출된 가짜였습니다.
피의자들은 국내와 동남아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본사 운영팀, 고객센터팀 등으로 조직화해 움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들이 운영하는 회사 이름도 해외 유명 자산운용사들을 사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확인된 범죄수익금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해 33억 6천만 원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이들이 은닉한 재산을 추적해 환수할 예정입니다.
또, 해외 도피중인 공범 2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여동용
가짜 주식거래 시스템을 이용해 25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챙긴 투자 사기조직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고령자나 주부처럼 투자 경험이 얕은 피해자들을 모집했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짜 주식거래시스템(HTS)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해 수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투자 사기조직을 운영한 40대 남성 총책을 포함해 조직원 4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짜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른바 '리딩방'을 운영해 피해자 107명으로부터 25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구독자 수가 수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피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부나 고령자 등 투자 경험이 별로 없는 피해자들은 유튜브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속아 돈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들이 설치한 주식거래 프로그램 화면에서는 거래가 진행되고, 수익도 발생했지만 모두 연출된 가짜였습니다.
피의자들은 국내와 동남아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본사 운영팀, 고객센터팀 등으로 조직화해 움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들이 운영하는 회사 이름도 해외 유명 자산운용사들을 사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확인된 범죄수익금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해 33억 6천만 원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이들이 은닉한 재산을 추적해 환수할 예정입니다.
또, 해외 도피중인 공범 2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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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로 선물거래 홍보…고령자·주부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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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03 13:03:42
[앵커]
가짜 주식거래 시스템을 이용해 25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챙긴 투자 사기조직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고령자나 주부처럼 투자 경험이 얕은 피해자들을 모집했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짜 주식거래시스템(HTS)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해 수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투자 사기조직을 운영한 40대 남성 총책을 포함해 조직원 4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짜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른바 '리딩방'을 운영해 피해자 107명으로부터 25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구독자 수가 수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피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부나 고령자 등 투자 경험이 별로 없는 피해자들은 유튜브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속아 돈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들이 설치한 주식거래 프로그램 화면에서는 거래가 진행되고, 수익도 발생했지만 모두 연출된 가짜였습니다.
피의자들은 국내와 동남아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본사 운영팀, 고객센터팀 등으로 조직화해 움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들이 운영하는 회사 이름도 해외 유명 자산운용사들을 사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확인된 범죄수익금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해 33억 6천만 원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이들이 은닉한 재산을 추적해 환수할 예정입니다.
또, 해외 도피중인 공범 2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여동용
가짜 주식거래 시스템을 이용해 25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챙긴 투자 사기조직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고령자나 주부처럼 투자 경험이 얕은 피해자들을 모집했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짜 주식거래시스템(HTS)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해 수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투자 사기조직을 운영한 40대 남성 총책을 포함해 조직원 4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짜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른바 '리딩방'을 운영해 피해자 107명으로부터 25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구독자 수가 수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피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부나 고령자 등 투자 경험이 별로 없는 피해자들은 유튜브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속아 돈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들이 설치한 주식거래 프로그램 화면에서는 거래가 진행되고, 수익도 발생했지만 모두 연출된 가짜였습니다.
피의자들은 국내와 동남아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본사 운영팀, 고객센터팀 등으로 조직화해 움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들이 운영하는 회사 이름도 해외 유명 자산운용사들을 사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확인된 범죄수익금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해 33억 6천만 원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이들이 은닉한 재산을 추적해 환수할 예정입니다.
또, 해외 도피중인 공범 2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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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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