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대관식 D-3…경계 강화 속 탄약통 투척 남성 체포

입력 2023.05.03 (21:38) 수정 2023.05.03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사흘 앞두고 영국은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버킹엄 궁전 안에 탄약통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던지면서 치안 경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왕실 관저인 버킹엄 궁전 앞에 황금 마차가 도착합니다.

영국의 새 국왕인 찰스 3세가 탈 마차입니다.

사흘 뒤에 열리는 국왕 대관식을 앞두고 런던에서 심야 예행연습이 진행됐습니다.

대관식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영연방 수장 등 국가원수 1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한덕수 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질 바이든 여사가 올 예정입니다.

러시아와 이란 등 일부 국가 정상은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70년 만의 역사적인 대관식을 보기 위해 외국인들도 모여들고 있습니다.

[도나 워너/미국인 관광객 : "영국같이 화려하고 분위기 있게 행사를 하는 곳이 없죠. 미국에는 이런 비슷한 행사도 없거든요."]

경찰이 치안 경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저녁 한 50대 남성이 버킹엄궁 경내로 탄약통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던진 겁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곧바로 남성을 체포하고, 탄약통 의심 물체를 수거해 분석 중입니다.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테러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지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찰스 3세 대관식 D-3…경계 강화 속 탄약통 투척 남성 체포
    • 입력 2023-05-03 21:38:18
    • 수정2023-05-03 22:03:50
    뉴스 9
[앵커]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사흘 앞두고 영국은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버킹엄 궁전 안에 탄약통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던지면서 치안 경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왕실 관저인 버킹엄 궁전 앞에 황금 마차가 도착합니다.

영국의 새 국왕인 찰스 3세가 탈 마차입니다.

사흘 뒤에 열리는 국왕 대관식을 앞두고 런던에서 심야 예행연습이 진행됐습니다.

대관식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영연방 수장 등 국가원수 1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한덕수 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질 바이든 여사가 올 예정입니다.

러시아와 이란 등 일부 국가 정상은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70년 만의 역사적인 대관식을 보기 위해 외국인들도 모여들고 있습니다.

[도나 워너/미국인 관광객 : "영국같이 화려하고 분위기 있게 행사를 하는 곳이 없죠. 미국에는 이런 비슷한 행사도 없거든요."]

경찰이 치안 경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저녁 한 50대 남성이 버킹엄궁 경내로 탄약통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던진 겁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곧바로 남성을 체포하고, 탄약통 의심 물체를 수거해 분석 중입니다.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테러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지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