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마동석 사진이 중국인들 SNS 프로필에?

여러분은 SNS 프로필 화면에 어떤 사진을 설정해 두셨나요?

최근 중국에선 자국 배우도 아닌 우리 한국 스타 '마동석'씨 사진을 자신의 프로필로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데, 무슨 이유인지 만나보시죠.

마동석 씨의 사진이 중국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현상을 가장 먼저 주목한 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인데요.

보도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들은 요즘 영화 '부산행'이나 '이터널스'에 출연한 마동석 씨 사진을 갈무리해 자신의 SNS 프로필란에 올리고 있습니다.

이유는 SNS를 통한 각종 거래에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좀 더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를 유도하기 위해서라는데요.

예컨대 한 누리꾼은 프로필에 여성 사진을 사용할 땐 자신을 무시하던 업체가 사진을 마동석 씨로 바꾼 뒤엔 상냥한 태도를 보였다고 털어놨고, 심지어 스쿠터를 도난당한 누리꾼은 같은 방법으로 30분 만에 스쿠터를 되찾았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보도를 접한 국내외 누리꾼은 기발하고 재밌다면서도 정중한 대화가 아닌 이런 방법까지 동원하는 현실이 안타깝단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연예' 김진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