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마라톤…돌파구는?

입력 2005.08.24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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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라톤 강국 한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출전 전원이 하위권에 머물자 마라톤 전통의 명가 코오롱이 일본인 감독 영입을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베를린 올림픽 월계관의 손기정부터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와 국민마라토너 이봉주까지 불과 몇 년 전까지 한국마라톤은 세계 정상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이용은 중도 포기하고 제인모가 54위, 조근형이 60위에 그치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고 정봉수 감독 시절 황영조와 김안기 등 간판 스타들을 길러낸 전통의 명가 코오롱이 일본 감독 영입을 추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연이어 터진 충격적인 사건에 마라톤계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엄효석과 허장규, 전은회 등 대학과 고교유망주에 과감히 집중하고 연맹도 대구가 유치에 나선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해외연수 등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필렬(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우수 선수를 해외연수를 보낸다든가 우수한 해외지도자를 초청하는 방법 등을 통해서 육상의 수준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한국육상 최고의 보루 마라톤.
나날이 열악해지는 저변을 딛고 옛 명성을 회복할 지혜를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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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마라톤…돌파구는?
    • 입력 2005-08-24 21:52:4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마라톤 강국 한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출전 전원이 하위권에 머물자 마라톤 전통의 명가 코오롱이 일본인 감독 영입을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베를린 올림픽 월계관의 손기정부터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와 국민마라토너 이봉주까지 불과 몇 년 전까지 한국마라톤은 세계 정상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이용은 중도 포기하고 제인모가 54위, 조근형이 60위에 그치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고 정봉수 감독 시절 황영조와 김안기 등 간판 스타들을 길러낸 전통의 명가 코오롱이 일본 감독 영입을 추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연이어 터진 충격적인 사건에 마라톤계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엄효석과 허장규, 전은회 등 대학과 고교유망주에 과감히 집중하고 연맹도 대구가 유치에 나선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해외연수 등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필렬(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우수 선수를 해외연수를 보낸다든가 우수한 해외지도자를 초청하는 방법 등을 통해서 육상의 수준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한국육상 최고의 보루 마라톤. 나날이 열악해지는 저변을 딛고 옛 명성을 회복할 지혜를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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