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일, 새로운 미래로…지난 1년 외교안보 가장 큰 변화”

입력 2023.05.09 (19:35) 수정 2023.05.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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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면서,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취임 1년, 외교안보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안보와 '세일즈 외교' 성과를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한일 간에 이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가 강제동원 피해자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우선,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한일 양국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한국 시찰단 파견, 히로미사 한국 원폭 피해자 위령비 공동 참배 계획 등도 거론하며 한일관계의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서로 교류 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며, 지난 1년, 자체 평가도 내놨습니다.

한미동맹이 재건됐고, 가치 공유 국가들과 연대를 구축했으며, 사우디·아랍에미리트 투자를 유치하는 등 '정상 세일즈 외교'를 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확장억제 강화를 담은 '워싱턴선언'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국내 문제에서는 전세·주식 사기 엄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비정상적' 부동산 정책과 금융시장 감시체계 무력화 등 과거 정부 정책이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범죄자의 선의에 기대는 감시 적발 시스템 무력화는 수많은 사회적 약자를 절망의 늪으로 밀어 넣어 버린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겠지만, 체감할 성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거대 야당에 막혀 제도 정비가 어려웠던 점도 솔직히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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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한일, 새로운 미래로…지난 1년 외교안보 가장 큰 변화”
    • 입력 2023-05-09 19:35:10
    • 수정2023-05-09 19:51:26
    뉴스7(부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면서,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취임 1년, 외교안보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안보와 '세일즈 외교' 성과를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한일 간에 이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가 강제동원 피해자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우선,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한일 양국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한국 시찰단 파견, 히로미사 한국 원폭 피해자 위령비 공동 참배 계획 등도 거론하며 한일관계의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서로 교류 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며, 지난 1년, 자체 평가도 내놨습니다.

한미동맹이 재건됐고, 가치 공유 국가들과 연대를 구축했으며, 사우디·아랍에미리트 투자를 유치하는 등 '정상 세일즈 외교'를 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확장억제 강화를 담은 '워싱턴선언'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국내 문제에서는 전세·주식 사기 엄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비정상적' 부동산 정책과 금융시장 감시체계 무력화 등 과거 정부 정책이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범죄자의 선의에 기대는 감시 적발 시스템 무력화는 수많은 사회적 약자를 절망의 늪으로 밀어 넣어 버린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겠지만, 체감할 성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거대 야당에 막혀 제도 정비가 어려웠던 점도 솔직히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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