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탈당까지…울산 북구의회 무슨 일이?
입력 2023.05.10 (07:38)
수정 2023.05.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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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희 북구의회 의장이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예산안 처리문제를 놓고 같은 당 의원들과 의견충돌이 있어왔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신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김정희 북구의회 의장은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한 이유 중 하나로 지난 4일 1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같은 당 의원들과 의견 충돌을 벌인 것을 꼽았습니다.
당초 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북구의 1차 추가경정예산을 6천 7백만 원 삭감하기로 합의했는데, 정작 본회의가 열리자 김정희 의장이 민주당이 별도로 제시한 25억 원 삭감안도 표결에 붙인 겁니다.
특히 김 의장은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손을 들면서 수정안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론을 어긴 것이나 다름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 의장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김정희/울산 북구의회 의장 : "제가 집행부하고 가교 역할을 하면서 예결위가기까지 다 결정이 났었는데 통과가 안되다보니까 본회의장까지 와서 그걸(표결을)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김 의장은 또 지난해 자신이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로 의장이 된 이후, 같은 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과 진보당 의원들에게 의장직 보이콧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과 진보당은 오히려 의장이 거리를 두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정환/울산 북구의회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 의원들하고 더 의논하고 그래놓고 저희하고는 의논 자체도 아직까지도 없었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북구의회 의장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할 당시 출마 정견 발표에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회의장을 나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분 사태가 의장 탈당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향후 구 의정활동에도 어떤 변화가 생길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김정희 북구의회 의장이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예산안 처리문제를 놓고 같은 당 의원들과 의견충돌이 있어왔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신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김정희 북구의회 의장은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한 이유 중 하나로 지난 4일 1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같은 당 의원들과 의견 충돌을 벌인 것을 꼽았습니다.
당초 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북구의 1차 추가경정예산을 6천 7백만 원 삭감하기로 합의했는데, 정작 본회의가 열리자 김정희 의장이 민주당이 별도로 제시한 25억 원 삭감안도 표결에 붙인 겁니다.
특히 김 의장은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손을 들면서 수정안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론을 어긴 것이나 다름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 의장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김정희/울산 북구의회 의장 : "제가 집행부하고 가교 역할을 하면서 예결위가기까지 다 결정이 났었는데 통과가 안되다보니까 본회의장까지 와서 그걸(표결을)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김 의장은 또 지난해 자신이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로 의장이 된 이후, 같은 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과 진보당 의원들에게 의장직 보이콧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과 진보당은 오히려 의장이 거리를 두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정환/울산 북구의회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 의원들하고 더 의논하고 그래놓고 저희하고는 의논 자체도 아직까지도 없었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북구의회 의장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할 당시 출마 정견 발표에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회의장을 나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분 사태가 의장 탈당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향후 구 의정활동에도 어떤 변화가 생길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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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희 북구의회 의장이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예산안 처리문제를 놓고 같은 당 의원들과 의견충돌이 있어왔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신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김정희 북구의회 의장은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한 이유 중 하나로 지난 4일 1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같은 당 의원들과 의견 충돌을 벌인 것을 꼽았습니다.
당초 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북구의 1차 추가경정예산을 6천 7백만 원 삭감하기로 합의했는데, 정작 본회의가 열리자 김정희 의장이 민주당이 별도로 제시한 25억 원 삭감안도 표결에 붙인 겁니다.
특히 김 의장은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손을 들면서 수정안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론을 어긴 것이나 다름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 의장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김정희/울산 북구의회 의장 : "제가 집행부하고 가교 역할을 하면서 예결위가기까지 다 결정이 났었는데 통과가 안되다보니까 본회의장까지 와서 그걸(표결을)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김 의장은 또 지난해 자신이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로 의장이 된 이후, 같은 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과 진보당 의원들에게 의장직 보이콧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과 진보당은 오히려 의장이 거리를 두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정환/울산 북구의회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 의원들하고 더 의논하고 그래놓고 저희하고는 의논 자체도 아직까지도 없었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북구의회 의장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할 당시 출마 정견 발표에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회의장을 나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분 사태가 의장 탈당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향후 구 의정활동에도 어떤 변화가 생길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김정희 북구의회 의장이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예산안 처리문제를 놓고 같은 당 의원들과 의견충돌이 있어왔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신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김정희 북구의회 의장은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한 이유 중 하나로 지난 4일 1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같은 당 의원들과 의견 충돌을 벌인 것을 꼽았습니다.
당초 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북구의 1차 추가경정예산을 6천 7백만 원 삭감하기로 합의했는데, 정작 본회의가 열리자 김정희 의장이 민주당이 별도로 제시한 25억 원 삭감안도 표결에 붙인 겁니다.
특히 김 의장은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손을 들면서 수정안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론을 어긴 것이나 다름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 의장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김정희/울산 북구의회 의장 : "제가 집행부하고 가교 역할을 하면서 예결위가기까지 다 결정이 났었는데 통과가 안되다보니까 본회의장까지 와서 그걸(표결을)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김 의장은 또 지난해 자신이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로 의장이 된 이후, 같은 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과 진보당 의원들에게 의장직 보이콧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과 진보당은 오히려 의장이 거리를 두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정환/울산 북구의회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 의원들하고 더 의논하고 그래놓고 저희하고는 의논 자체도 아직까지도 없었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북구의회 의장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할 당시 출마 정견 발표에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회의장을 나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분 사태가 의장 탈당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향후 구 의정활동에도 어떤 변화가 생길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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