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작은 항공기 시대 개막

입력 2005.08.25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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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의 리포트는 박전식 기자의 보도였습니다.
기존 항공사보다 값싼 항공료를 내세운 소형여객기 운항이 이달 말 첫 시동을 겁니다.
구본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31일부터 하루 두 번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할 65인승 규모의 소형 여객기입니다.
첫 취항을 앞두고 시험비행이 한창입니다.
청주-제주간 비행 시간은 1시간.
이착륙할 때 조금 진동이 있고 기내 서비스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비용은 기존 항공운임의 70%인 5만원 정도입니다.
⊙한우봉(한성항공 대표이사): 1일 3회 시험운행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예약을 지금 현재 개시를 해서 직접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기자: 한승항공은 오는 11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추가하고 소형 항공기도 한 대 더 도입할 예정입니다.
한승항공에 이어 다른 소형 저비용 항공사들도 속속 취항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제주를 기반으로 한 제주에어는 오늘 사업자 면허를 받았습니다.
제주에어는 소형 항공기 5대를 도입해 내년 6월부터 김포-양양, 부산-제주 등 네 개 국내 노선을 운항하고 일본, 중국 등 단거리 국제노선까지 취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연명(한국교통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저렴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고요.
그렇게 함으로써 지방공항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굉장히 바람직한 그런 계기가...
⊙기자: 소형 여객기 사업 초기, 다만 항공수요 부족으로 인한 적자와 안전운항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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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고 작은 항공기 시대 개막
    • 입력 2005-08-25 21:07:3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앞의 리포트는 박전식 기자의 보도였습니다. 기존 항공사보다 값싼 항공료를 내세운 소형여객기 운항이 이달 말 첫 시동을 겁니다. 구본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31일부터 하루 두 번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할 65인승 규모의 소형 여객기입니다. 첫 취항을 앞두고 시험비행이 한창입니다. 청주-제주간 비행 시간은 1시간. 이착륙할 때 조금 진동이 있고 기내 서비스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비용은 기존 항공운임의 70%인 5만원 정도입니다. ⊙한우봉(한성항공 대표이사): 1일 3회 시험운행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예약을 지금 현재 개시를 해서 직접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기자: 한승항공은 오는 11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추가하고 소형 항공기도 한 대 더 도입할 예정입니다. 한승항공에 이어 다른 소형 저비용 항공사들도 속속 취항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제주를 기반으로 한 제주에어는 오늘 사업자 면허를 받았습니다. 제주에어는 소형 항공기 5대를 도입해 내년 6월부터 김포-양양, 부산-제주 등 네 개 국내 노선을 운항하고 일본, 중국 등 단거리 국제노선까지 취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연명(한국교통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저렴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고요. 그렇게 함으로써 지방공항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굉장히 바람직한 그런 계기가... ⊙기자: 소형 여객기 사업 초기, 다만 항공수요 부족으로 인한 적자와 안전운항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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