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윤 정부 출범 1년 “소수여당 한계 느껴…총선승리 위해 매진”
입력 2023.05.10 (11:46)
수정 2023.05.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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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비판하며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소수 여당의 한계를 여실히 느낀 지난 1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0일) SNS에 올린 글에서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를 막을 최소한의 힘이 우리 국민의힘에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의 1년이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이유”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김 대표는 “국회를 돌아보면 숨이 턱턱 막힌다. 거대 야당 민주당이 지난 1년간 보여준 모습은, 한마디로 ‘선수의 손발은 묶어놓은 채 어디 한번 뛰어봐’ 하는 행태였다”고 꼬집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입법권력을 움켜쥔 민주당은 국민께서 보여주신 준엄한 심판에도 반성은커녕 입법 폭주 열차를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윤석열 정부는 국민만을 섬기며 꿋꿋하게 전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SNS를 통해 “의회 권력에 막혀 국정이 방해되면 그 최대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라며 “집권 2년 차, 국민께서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국민의힘, ‘비정상의 정상화’...“한미회담 등 성과”
국민의힘은 또 “지난 1년은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시간이었다”며 한미회담 등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 부족한 점에 대한 지적, 잘못한 점에 대한 따끔한 비판을 엄중하게 새겨듣겠다”며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면서, 비정상적 국가시스템을 하루빨리 정상으로 되돌려 놓도록 더욱 치열하게 개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지난 5년의 문(재인) 정권을 지나 윤석열 정부는 출범부터 변화의 시작이었다”면서 “이제는 통합과 재도약을 위해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논평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지난 1년에 대해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미동맹을 복원했고, 각종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전 정권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숱한 투자유치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전적 한일관계 형성, 원전 생태계 복원, 세계 6위 수출대국 달성, 코로나19 과학방역으로의 전환, 마약 근절을 위한 엄정 대응” 등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다만 당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집권 1년차 한 줄 평가’ 요청에 “반성과 성찰”이라고 답하며, “당선 지지율이 50%가 넘는데 지금은 30%대다. 많이 잡아도 10여%가 빠진 것 아닌가. 그게 성적표이고 평가”라고 했습니다.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MBC 라디오에서 ‘100점 만점 평가’를 요청받고는 “지지율이 제일 정확한 잣대”라면서 “앞으로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50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소수 여당의 한계를 여실히 느낀 지난 1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0일) SNS에 올린 글에서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를 막을 최소한의 힘이 우리 국민의힘에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의 1년이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이유”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김 대표는 “국회를 돌아보면 숨이 턱턱 막힌다. 거대 야당 민주당이 지난 1년간 보여준 모습은, 한마디로 ‘선수의 손발은 묶어놓은 채 어디 한번 뛰어봐’ 하는 행태였다”고 꼬집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입법권력을 움켜쥔 민주당은 국민께서 보여주신 준엄한 심판에도 반성은커녕 입법 폭주 열차를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윤석열 정부는 국민만을 섬기며 꿋꿋하게 전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SNS를 통해 “의회 권력에 막혀 국정이 방해되면 그 최대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라며 “집권 2년 차, 국민께서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국민의힘, ‘비정상의 정상화’...“한미회담 등 성과”
국민의힘은 또 “지난 1년은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시간이었다”며 한미회담 등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 부족한 점에 대한 지적, 잘못한 점에 대한 따끔한 비판을 엄중하게 새겨듣겠다”며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면서, 비정상적 국가시스템을 하루빨리 정상으로 되돌려 놓도록 더욱 치열하게 개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지난 5년의 문(재인) 정권을 지나 윤석열 정부는 출범부터 변화의 시작이었다”면서 “이제는 통합과 재도약을 위해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논평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지난 1년에 대해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미동맹을 복원했고, 각종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전 정권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숱한 투자유치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전적 한일관계 형성, 원전 생태계 복원, 세계 6위 수출대국 달성, 코로나19 과학방역으로의 전환, 마약 근절을 위한 엄정 대응” 등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다만 당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집권 1년차 한 줄 평가’ 요청에 “반성과 성찰”이라고 답하며, “당선 지지율이 50%가 넘는데 지금은 30%대다. 많이 잡아도 10여%가 빠진 것 아닌가. 그게 성적표이고 평가”라고 했습니다.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MBC 라디오에서 ‘100점 만점 평가’를 요청받고는 “지지율이 제일 정확한 잣대”라면서 “앞으로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50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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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10 11:46:34
- 수정2023-05-10 11:51:07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비판하며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소수 여당의 한계를 여실히 느낀 지난 1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0일) SNS에 올린 글에서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를 막을 최소한의 힘이 우리 국민의힘에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의 1년이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이유”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김 대표는 “국회를 돌아보면 숨이 턱턱 막힌다. 거대 야당 민주당이 지난 1년간 보여준 모습은, 한마디로 ‘선수의 손발은 묶어놓은 채 어디 한번 뛰어봐’ 하는 행태였다”고 꼬집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입법권력을 움켜쥔 민주당은 국민께서 보여주신 준엄한 심판에도 반성은커녕 입법 폭주 열차를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윤석열 정부는 국민만을 섬기며 꿋꿋하게 전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SNS를 통해 “의회 권력에 막혀 국정이 방해되면 그 최대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라며 “집권 2년 차, 국민께서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국민의힘, ‘비정상의 정상화’...“한미회담 등 성과”
국민의힘은 또 “지난 1년은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시간이었다”며 한미회담 등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 부족한 점에 대한 지적, 잘못한 점에 대한 따끔한 비판을 엄중하게 새겨듣겠다”며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면서, 비정상적 국가시스템을 하루빨리 정상으로 되돌려 놓도록 더욱 치열하게 개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지난 5년의 문(재인) 정권을 지나 윤석열 정부는 출범부터 변화의 시작이었다”면서 “이제는 통합과 재도약을 위해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논평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지난 1년에 대해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미동맹을 복원했고, 각종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전 정권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숱한 투자유치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전적 한일관계 형성, 원전 생태계 복원, 세계 6위 수출대국 달성, 코로나19 과학방역으로의 전환, 마약 근절을 위한 엄정 대응” 등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다만 당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집권 1년차 한 줄 평가’ 요청에 “반성과 성찰”이라고 답하며, “당선 지지율이 50%가 넘는데 지금은 30%대다. 많이 잡아도 10여%가 빠진 것 아닌가. 그게 성적표이고 평가”라고 했습니다.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MBC 라디오에서 ‘100점 만점 평가’를 요청받고는 “지지율이 제일 정확한 잣대”라면서 “앞으로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50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소수 여당의 한계를 여실히 느낀 지난 1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0일) SNS에 올린 글에서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를 막을 최소한의 힘이 우리 국민의힘에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의 1년이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이유”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김 대표는 “국회를 돌아보면 숨이 턱턱 막힌다. 거대 야당 민주당이 지난 1년간 보여준 모습은, 한마디로 ‘선수의 손발은 묶어놓은 채 어디 한번 뛰어봐’ 하는 행태였다”고 꼬집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입법권력을 움켜쥔 민주당은 국민께서 보여주신 준엄한 심판에도 반성은커녕 입법 폭주 열차를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윤석열 정부는 국민만을 섬기며 꿋꿋하게 전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SNS를 통해 “의회 권력에 막혀 국정이 방해되면 그 최대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라며 “집권 2년 차, 국민께서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국민의힘, ‘비정상의 정상화’...“한미회담 등 성과”
국민의힘은 또 “지난 1년은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시간이었다”며 한미회담 등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 부족한 점에 대한 지적, 잘못한 점에 대한 따끔한 비판을 엄중하게 새겨듣겠다”며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면서, 비정상적 국가시스템을 하루빨리 정상으로 되돌려 놓도록 더욱 치열하게 개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지난 5년의 문(재인) 정권을 지나 윤석열 정부는 출범부터 변화의 시작이었다”면서 “이제는 통합과 재도약을 위해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논평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지난 1년에 대해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미동맹을 복원했고, 각종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전 정권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숱한 투자유치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전적 한일관계 형성, 원전 생태계 복원, 세계 6위 수출대국 달성, 코로나19 과학방역으로의 전환, 마약 근절을 위한 엄정 대응” 등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다만 당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집권 1년차 한 줄 평가’ 요청에 “반성과 성찰”이라고 답하며, “당선 지지율이 50%가 넘는데 지금은 30%대다. 많이 잡아도 10여%가 빠진 것 아닌가. 그게 성적표이고 평가”라고 했습니다.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MBC 라디오에서 ‘100점 만점 평가’를 요청받고는 “지지율이 제일 정확한 잣대”라면서 “앞으로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50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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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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