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깡통전세’ 수법으로, 대부업체로부터 대출금을 편취한 전세사기 일당이 경찰에 붇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늘(10일) 대부업체로부터 9억 7천만 원의 대출금을 가로챈 브로커 A 씨 등 2명과 임대명의자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일당은 전세보증금 승계를 조건으로 부동산을 매매하는 ‘무갭’ 투자자를 모집한 뒤, 수도권 일대 12채 부동산을 사들이곤 이를 담보로 9개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 일당이 투자자 모집과 임차인 전출, 대출상담 등 역할을 분담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죄 집단 구성 및 활동 혐의도 수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6명 외에도 일당 중 추가 피의자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범죄단체 등 조직죄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랑경찰서는 작년 9월부터 수사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5억 원 상당의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을 신청해 인용 결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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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에 숨어있던 전세사기 피의자…경찰에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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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10 12:20:46
일명 ‘깡통전세’ 수법으로, 대부업체로부터 대출금을 편취한 전세사기 일당이 경찰에 붇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늘(10일) 대부업체로부터 9억 7천만 원의 대출금을 가로챈 브로커 A 씨 등 2명과 임대명의자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일당은 전세보증금 승계를 조건으로 부동산을 매매하는 ‘무갭’ 투자자를 모집한 뒤, 수도권 일대 12채 부동산을 사들이곤 이를 담보로 9개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 일당이 투자자 모집과 임차인 전출, 대출상담 등 역할을 분담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죄 집단 구성 및 활동 혐의도 수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6명 외에도 일당 중 추가 피의자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범죄단체 등 조직죄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랑경찰서는 작년 9월부터 수사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5억 원 상당의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을 신청해 인용 결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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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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