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 KF-21 이달 중 전투적합판정…K-방산 후계자 ‘날갯짓’
입력 2023.05.10 (19:24)
수정 2023.05.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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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나라는 폴란드에 국산 경전투기 48대를 수출하기로 하면서 K-방산의 신화를 썼는데요.
이번엔 국내 개발 중인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달 전투적합 판정을 받은 뒤 2026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인데, 김용준 기자가 KF-21 무장 장착 첫 공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KF-21 동체 아랫부분에 중거리 공대공 레이더 미사일인 '미티어'가 장착됩니다.
미티어 미사일은 마하 4 이상의 속도로 최대 300km까지 날아가 적 전투기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날개에는 단거리 공대공 적외선 미사일도 장착됩니다.
KF-21에는 이 같은 중·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뿐만 아니라, 한국판 타우러스라고 불리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 미사일도 탑재될 예정입니다.
KF-21 시제 4호기 맨 앞부분에는 전투기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AESA레이더가 장착돼 있습니다.
현재 시제 4호기는 AESA레이더 검증을 위한 시험비행이 한창입니다.
KF-21은 지난달 최초 시험평가를 마쳤고, 이번 달 말 국방부와 방사청, 합참의 잠정 전투적합 판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에 최종 전투적합 판정까지 받으면 전력화와 수출을 위한 본격 양산 체제에 들어갑니다.
KF-21의 선배 격인 국산 경전투기 FA-50은 지난해 폴란드와 4조 원대, 올해 말레이시아와 1조 원대 계약을 맺고 수출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도 조만간 첫 수출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구영/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 "일부 국가와는 아주 구체적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 목표는 올해 안에 한 나라 이상 계약하는 게 목적입니다. 반드시 좋은 소식을 빠른 시간 내에 드릴 수 있도록..."]
KF-21도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지만, 공동개발국 인도네시아가 수천억에 달하는 개발 분담금을 아직 내지 않고 있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김대범
지난해 우리나라는 폴란드에 국산 경전투기 48대를 수출하기로 하면서 K-방산의 신화를 썼는데요.
이번엔 국내 개발 중인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달 전투적합 판정을 받은 뒤 2026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인데, 김용준 기자가 KF-21 무장 장착 첫 공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KF-21 동체 아랫부분에 중거리 공대공 레이더 미사일인 '미티어'가 장착됩니다.
미티어 미사일은 마하 4 이상의 속도로 최대 300km까지 날아가 적 전투기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날개에는 단거리 공대공 적외선 미사일도 장착됩니다.
KF-21에는 이 같은 중·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뿐만 아니라, 한국판 타우러스라고 불리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 미사일도 탑재될 예정입니다.
KF-21 시제 4호기 맨 앞부분에는 전투기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AESA레이더가 장착돼 있습니다.
현재 시제 4호기는 AESA레이더 검증을 위한 시험비행이 한창입니다.
KF-21은 지난달 최초 시험평가를 마쳤고, 이번 달 말 국방부와 방사청, 합참의 잠정 전투적합 판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에 최종 전투적합 판정까지 받으면 전력화와 수출을 위한 본격 양산 체제에 들어갑니다.
KF-21의 선배 격인 국산 경전투기 FA-50은 지난해 폴란드와 4조 원대, 올해 말레이시아와 1조 원대 계약을 맺고 수출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도 조만간 첫 수출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구영/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 "일부 국가와는 아주 구체적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 목표는 올해 안에 한 나라 이상 계약하는 게 목적입니다. 반드시 좋은 소식을 빠른 시간 내에 드릴 수 있도록..."]
KF-21도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지만, 공동개발국 인도네시아가 수천억에 달하는 개발 분담금을 아직 내지 않고 있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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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10 19: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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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는 폴란드에 국산 경전투기 48대를 수출하기로 하면서 K-방산의 신화를 썼는데요.
이번엔 국내 개발 중인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달 전투적합 판정을 받은 뒤 2026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인데, 김용준 기자가 KF-21 무장 장착 첫 공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KF-21 동체 아랫부분에 중거리 공대공 레이더 미사일인 '미티어'가 장착됩니다.
미티어 미사일은 마하 4 이상의 속도로 최대 300km까지 날아가 적 전투기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날개에는 단거리 공대공 적외선 미사일도 장착됩니다.
KF-21에는 이 같은 중·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뿐만 아니라, 한국판 타우러스라고 불리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 미사일도 탑재될 예정입니다.
KF-21 시제 4호기 맨 앞부분에는 전투기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AESA레이더가 장착돼 있습니다.
현재 시제 4호기는 AESA레이더 검증을 위한 시험비행이 한창입니다.
KF-21은 지난달 최초 시험평가를 마쳤고, 이번 달 말 국방부와 방사청, 합참의 잠정 전투적합 판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에 최종 전투적합 판정까지 받으면 전력화와 수출을 위한 본격 양산 체제에 들어갑니다.
KF-21의 선배 격인 국산 경전투기 FA-50은 지난해 폴란드와 4조 원대, 올해 말레이시아와 1조 원대 계약을 맺고 수출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도 조만간 첫 수출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구영/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 "일부 국가와는 아주 구체적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 목표는 올해 안에 한 나라 이상 계약하는 게 목적입니다. 반드시 좋은 소식을 빠른 시간 내에 드릴 수 있도록..."]
KF-21도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지만, 공동개발국 인도네시아가 수천억에 달하는 개발 분담금을 아직 내지 않고 있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김대범
지난해 우리나라는 폴란드에 국산 경전투기 48대를 수출하기로 하면서 K-방산의 신화를 썼는데요.
이번엔 국내 개발 중인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달 전투적합 판정을 받은 뒤 2026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인데, 김용준 기자가 KF-21 무장 장착 첫 공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KF-21 동체 아랫부분에 중거리 공대공 레이더 미사일인 '미티어'가 장착됩니다.
미티어 미사일은 마하 4 이상의 속도로 최대 300km까지 날아가 적 전투기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날개에는 단거리 공대공 적외선 미사일도 장착됩니다.
KF-21에는 이 같은 중·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뿐만 아니라, 한국판 타우러스라고 불리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 미사일도 탑재될 예정입니다.
KF-21 시제 4호기 맨 앞부분에는 전투기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AESA레이더가 장착돼 있습니다.
현재 시제 4호기는 AESA레이더 검증을 위한 시험비행이 한창입니다.
KF-21은 지난달 최초 시험평가를 마쳤고, 이번 달 말 국방부와 방사청, 합참의 잠정 전투적합 판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에 최종 전투적합 판정까지 받으면 전력화와 수출을 위한 본격 양산 체제에 들어갑니다.
KF-21의 선배 격인 국산 경전투기 FA-50은 지난해 폴란드와 4조 원대, 올해 말레이시아와 1조 원대 계약을 맺고 수출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도 조만간 첫 수출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구영/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 "일부 국가와는 아주 구체적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 목표는 올해 안에 한 나라 이상 계약하는 게 목적입니다. 반드시 좋은 소식을 빠른 시간 내에 드릴 수 있도록..."]
KF-21도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지만, 공동개발국 인도네시아가 수천억에 달하는 개발 분담금을 아직 내지 않고 있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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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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