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창원시의회, ‘주한미군 사격장 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 외

입력 2023.05.10 (19:40) 수정 2023.05.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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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가 오늘(10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된 주한미군 사격장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건의안에는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사격장 정보 공개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사격장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창원시는 주민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한미연합사령관과 경남지사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고인돌 훼손’ 허성곤 전 김해시장 참고인 조사

경찰이 복원 과정에서 문화재 훼손으로 논란이 일었던 김해 구산동 고인돌과 관련해, 오늘(10일) 허성곤 전 김해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21년 당시 사업을 추진했던 허 전 시장을 상대로 문화재청 협의가 누락된 배경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8월 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김해시장을 고발했고, 현재까지 공무원 3명이 입건됐습니다.

‘선거법 위반’ 진상락 도의원 벌금 70만 원 선고

창원지법 마산지원은 지난해 6·1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상락 경남도의원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진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 신청만 한 상태에서 도의원 공천이 확정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문자메시지 내용이 진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성됐지만, 실제 공천을 받아 결과에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판시했습니다.

‘창원문화재단 대표 채용’ 행정사무조사 추진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에 대한 채용 비리를 주장하며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단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제기된 조 후보의 경력증명서 누락 등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추진하겠다며,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창원시의회 의석은 국민의힘 27명과 민주당 18명으로, 행정사무조사 특위가 실제 출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조선업 도약센터’ 거제서 열어…고용서비스 제공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가 오늘(10일) 거제시 고현동 '거제 조선업 희망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합니다.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는 조선업에 특화된 취업 상담과 특강, 채용박람회 등 고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석 달 이상 조선업 근속자에게 취업 정착금 100만 원을 지원하고, 기존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연계를 위한 안내도 합니다.

경남교육청 “기상 악화 수학여행 추가 경비 지원”

경남교육청이 기상악화 등 천재지변으로 수학여행 체류 기간이 늘어날 경우 추가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기상악화로 수학여행이 연장될 경우 추가비용은 교육청이 지원하는 것이 맞다"라며 담당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챙겨달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5일과 6일 제주도의 기상악화로 경남에서는 4개 고등학교 수학 여행단이 귀가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경남 9개 대학 ‘글로컬대학 협의체’ 내일 출범

경상남도가 이달 말로 다가온 '글로컬대학' 신청 마감을 앞두고, 내일(11일) 경상국립대와 창원대, 경남대와 인제대 등 9개 대학과 협의체를 꾸립니다.

경상남도는 대학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만들고 교육과 산업,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꾸려 각 대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5년 동안 지역 대학 30곳에 천억 원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의 1차 예비 지정은 전국 약 15곳으로, 경상남도는 경남에 2곳 정도 지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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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창원시의회, ‘주한미군 사격장 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 외
    • 입력 2023-05-10 19:40:58
    • 수정2023-05-10 19:51:10
    뉴스7(창원)
창원시의회가 오늘(10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된 주한미군 사격장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건의안에는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사격장 정보 공개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사격장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창원시는 주민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한미연합사령관과 경남지사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고인돌 훼손’ 허성곤 전 김해시장 참고인 조사

경찰이 복원 과정에서 문화재 훼손으로 논란이 일었던 김해 구산동 고인돌과 관련해, 오늘(10일) 허성곤 전 김해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21년 당시 사업을 추진했던 허 전 시장을 상대로 문화재청 협의가 누락된 배경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8월 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김해시장을 고발했고, 현재까지 공무원 3명이 입건됐습니다.

‘선거법 위반’ 진상락 도의원 벌금 70만 원 선고

창원지법 마산지원은 지난해 6·1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상락 경남도의원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진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 신청만 한 상태에서 도의원 공천이 확정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문자메시지 내용이 진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성됐지만, 실제 공천을 받아 결과에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판시했습니다.

‘창원문화재단 대표 채용’ 행정사무조사 추진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에 대한 채용 비리를 주장하며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단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제기된 조 후보의 경력증명서 누락 등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추진하겠다며,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창원시의회 의석은 국민의힘 27명과 민주당 18명으로, 행정사무조사 특위가 실제 출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조선업 도약센터’ 거제서 열어…고용서비스 제공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가 오늘(10일) 거제시 고현동 '거제 조선업 희망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합니다.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는 조선업에 특화된 취업 상담과 특강, 채용박람회 등 고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석 달 이상 조선업 근속자에게 취업 정착금 100만 원을 지원하고, 기존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연계를 위한 안내도 합니다.

경남교육청 “기상 악화 수학여행 추가 경비 지원”

경남교육청이 기상악화 등 천재지변으로 수학여행 체류 기간이 늘어날 경우 추가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기상악화로 수학여행이 연장될 경우 추가비용은 교육청이 지원하는 것이 맞다"라며 담당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챙겨달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5일과 6일 제주도의 기상악화로 경남에서는 4개 고등학교 수학 여행단이 귀가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경남 9개 대학 ‘글로컬대학 협의체’ 내일 출범

경상남도가 이달 말로 다가온 '글로컬대학' 신청 마감을 앞두고, 내일(11일) 경상국립대와 창원대, 경남대와 인제대 등 9개 대학과 협의체를 꾸립니다.

경상남도는 대학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만들고 교육과 산업,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꾸려 각 대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5년 동안 지역 대학 30곳에 천억 원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의 1차 예비 지정은 전국 약 15곳으로, 경상남도는 경남에 2곳 정도 지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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