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아이유, 노래 표절 혐의로 고발당해

가수 아이유 씨가 경찰에 고발을 당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한 시민이 아이유 씨가 다른 사람의 노랠 표절해 저작권법을 어겼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는데요.

대상이 된 노래는 방금 들으신 아이유 씨의 대표곡 '좋은날'과 '분홍신' '삐삐' 등 모두 6곡입니다.

그런데 저작권 문제를 원곡의 저작권자가 아닌 일반 시민이 제기했단 소식- 무척 생소하실 텐데요.

저작권 침해죄는 피해를 본 원작자가 직접 고소를 해야 사건이 진행되는 친고죄입니다.

하지만 고발인은 원작자의 고소 없이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을 근거로 들었다고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선 안티팬의 돌발행동으로 여기기엔 고발인이 '진심'인 거 같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아이유 씨 소속사는 고발장 내용을 아직 파악 중이며 이번 일과 별개로 그동안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온라인 게시글에 대해선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