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자판기

입력 2023.05.11 (12:43) 수정 2023.05.12 (14: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의 한 음료업체가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자판기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흰 가루가 들어있는 봉투.

이산화탄소를 주입했더니 부풀어올랐던 봉투가 서서히 쪼그라듭니다.

이 흰가루의 정체, 바로 칼슘 등으로 만든 이산화탄소 흡수재인데요.

자판기 안에 이 흡수재를 넣으면 반경 1미터 정도에 있는 바깥 공기를 빨아들여 공기속 이산화탄소를 제거합니다.

자판기 한대 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삼나무 20그루 정도입니다.

흡수재는 자판기 상품을 보충할 때 정기적으로 교체합니다.

[요네메 다이치/아사히음료 사장 : "도심에 숲을 만드는 콘셉트인데요. 탈탄소 사회를 실현하는데 공헌할 겁니다."]

일본에서 이산화탄소 흡수 자판기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자판기
    • 입력 2023-05-11 12:43:36
    • 수정2023-05-12 14:28:24
    뉴스 12
[앵커]

일본의 한 음료업체가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자판기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흰 가루가 들어있는 봉투.

이산화탄소를 주입했더니 부풀어올랐던 봉투가 서서히 쪼그라듭니다.

이 흰가루의 정체, 바로 칼슘 등으로 만든 이산화탄소 흡수재인데요.

자판기 안에 이 흡수재를 넣으면 반경 1미터 정도에 있는 바깥 공기를 빨아들여 공기속 이산화탄소를 제거합니다.

자판기 한대 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삼나무 20그루 정도입니다.

흡수재는 자판기 상품을 보충할 때 정기적으로 교체합니다.

[요네메 다이치/아사히음료 사장 : "도심에 숲을 만드는 콘셉트인데요. 탈탄소 사회를 실현하는데 공헌할 겁니다."]

일본에서 이산화탄소 흡수 자판기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