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받은 당일 또 범죄…‘업무방해’ 50대 구속 기로

택시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50대 남성이 같은 날 다른 업무방해 혐의로 또다시 입건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자정쯤 제주시 일도2동 동문로터리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뒤 환불 해달라며 소란을 피운 혐의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A 씨는 편의점 직원에게 욕설하며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30일 제주시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인근에서 택시 기사의 안면부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입건돼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는데, 당일 또다른 범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추가 범행을 저지를 것을 우려해 업무방해와 상해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