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밝힌 시찰단 목적은?…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 검토”
입력 2023.05.12 (12:02)
수정 2023.05.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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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양국이 오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에 파견할 한국 시찰단 활동 관련 협의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시찰단의 목적이 해양 방류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국 시찰단은 오는 23일쯤 파견돼 1박 2일 현장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해양 방류 과정 전반의 안전성 검토를 시찰 목적으로 밝혔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오염수 정화 및 방류 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 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처리된 오염수의 시료를 채취해 직접 분석하는 등의 검증보다는, 오염수를 처리하고 방류하는 시설과 그 역량을 확인하는 데 무게를 둔 겁니다.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고, 우리도 여기 참여하고 있어 시료 채취는 여의치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대신 현장에서 가공 전 데이터 등을 볼 수 있을 거고, 오염수를 정화하는 설비와 함께 시료가 어떻게 채취되고 분석되는지 살펴볼 계획이라 설명했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일본으로부터 추가적으로 받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번 시찰을 통해 현장에서 확인까지 이루어지면 보다 종합적인 안전성 검토와 분석이…"]
이 정도 활동으로 오염수 처리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는데, 이마저도 구체적인 내용은 일본과 협의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한 한일 간 협의는 오늘 오후 이뤄집니다.
정부는 시찰단 활동과 일본 수산물 수입 재개 논의를 연관짓는 시각에는, 과학적 검증 뿐 아니라 국민 정서 문제도 있다며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유진
한일 양국이 오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에 파견할 한국 시찰단 활동 관련 협의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시찰단의 목적이 해양 방류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국 시찰단은 오는 23일쯤 파견돼 1박 2일 현장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해양 방류 과정 전반의 안전성 검토를 시찰 목적으로 밝혔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오염수 정화 및 방류 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 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처리된 오염수의 시료를 채취해 직접 분석하는 등의 검증보다는, 오염수를 처리하고 방류하는 시설과 그 역량을 확인하는 데 무게를 둔 겁니다.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고, 우리도 여기 참여하고 있어 시료 채취는 여의치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대신 현장에서 가공 전 데이터 등을 볼 수 있을 거고, 오염수를 정화하는 설비와 함께 시료가 어떻게 채취되고 분석되는지 살펴볼 계획이라 설명했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일본으로부터 추가적으로 받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번 시찰을 통해 현장에서 확인까지 이루어지면 보다 종합적인 안전성 검토와 분석이…"]
이 정도 활동으로 오염수 처리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는데, 이마저도 구체적인 내용은 일본과 협의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한 한일 간 협의는 오늘 오후 이뤄집니다.
정부는 시찰단 활동과 일본 수산물 수입 재개 논의를 연관짓는 시각에는, 과학적 검증 뿐 아니라 국민 정서 문제도 있다며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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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밝힌 시찰단 목적은?…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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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12 12:02:46
- 수정2023-05-12 17:30:29
[앵커]
한일 양국이 오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에 파견할 한국 시찰단 활동 관련 협의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시찰단의 목적이 해양 방류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국 시찰단은 오는 23일쯤 파견돼 1박 2일 현장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해양 방류 과정 전반의 안전성 검토를 시찰 목적으로 밝혔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오염수 정화 및 방류 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 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처리된 오염수의 시료를 채취해 직접 분석하는 등의 검증보다는, 오염수를 처리하고 방류하는 시설과 그 역량을 확인하는 데 무게를 둔 겁니다.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고, 우리도 여기 참여하고 있어 시료 채취는 여의치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대신 현장에서 가공 전 데이터 등을 볼 수 있을 거고, 오염수를 정화하는 설비와 함께 시료가 어떻게 채취되고 분석되는지 살펴볼 계획이라 설명했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일본으로부터 추가적으로 받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번 시찰을 통해 현장에서 확인까지 이루어지면 보다 종합적인 안전성 검토와 분석이…"]
이 정도 활동으로 오염수 처리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는데, 이마저도 구체적인 내용은 일본과 협의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한 한일 간 협의는 오늘 오후 이뤄집니다.
정부는 시찰단 활동과 일본 수산물 수입 재개 논의를 연관짓는 시각에는, 과학적 검증 뿐 아니라 국민 정서 문제도 있다며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유진
한일 양국이 오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에 파견할 한국 시찰단 활동 관련 협의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시찰단의 목적이 해양 방류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국 시찰단은 오는 23일쯤 파견돼 1박 2일 현장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해양 방류 과정 전반의 안전성 검토를 시찰 목적으로 밝혔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오염수 정화 및 방류 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 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처리된 오염수의 시료를 채취해 직접 분석하는 등의 검증보다는, 오염수를 처리하고 방류하는 시설과 그 역량을 확인하는 데 무게를 둔 겁니다.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고, 우리도 여기 참여하고 있어 시료 채취는 여의치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대신 현장에서 가공 전 데이터 등을 볼 수 있을 거고, 오염수를 정화하는 설비와 함께 시료가 어떻게 채취되고 분석되는지 살펴볼 계획이라 설명했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일본으로부터 추가적으로 받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번 시찰을 통해 현장에서 확인까지 이루어지면 보다 종합적인 안전성 검토와 분석이…"]
이 정도 활동으로 오염수 처리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는데, 이마저도 구체적인 내용은 일본과 협의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한 한일 간 협의는 오늘 오후 이뤄집니다.
정부는 시찰단 활동과 일본 수산물 수입 재개 논의를 연관짓는 시각에는, 과학적 검증 뿐 아니라 국민 정서 문제도 있다며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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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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