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관중 속 이승엽식 ‘기본기·디테일 야구’로 방긋
입력 2023.05.13 (21:32)
수정 2023.05.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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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잠실, 수원, 인천 등 3개 구장이 만원 사례를 이룬 가운데 두산 이승엽 감독이 활짝 웃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사령탑에 취임 당시, 기본기와 디테일을 강조했는데, 오늘 잠실야구장에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잠실 구장에 2만 3천 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몰려 매진 사례를 이뤘습니다.
두산과 KIA의 뜨거운 승부는 미세한 차이에서 갈렸습니다.
KIA 수비는 1회부터 어이없는 실책을 했고, 두산은 손쉽게 선취점을 얻어냈습니다.
반면 두산 수비는 기본기가 탄탄했습니다.
4회 2사 만루 위기에서 허경민이 맨손으로 공을 잡아 기막힌 논스톱 송구를 하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정수빈의 과감한 3루 도루에선 디테일이 빛났습니다.
타이밍으론 아웃이었지만, 절묘하게 왼손을 뒤로 빼 말 그대로 상대 넋을 빼놓으며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좌타자 최형우를 상대론 2루수를 외야로 이동시키는 세밀한 수비 작전을 구사했는데, 이것 역시 정확히 맞아떨어졌습니다.
양의지의 두산 복귀 후 첫 잠실구장 아치까지 더해, 두산은 KIA와 똑같은 숫자의 안타를 치고도 5대 1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평소 진중한 모습의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이례적으로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합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김태군의 손이 2루 베이스에서 떨어졌다며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자세히 보면 LG 정주현의 글러브에 손이 밀렸습니다.
잠실에 이어 인천과 수원 등 3개 구장이 만원 사례를 이룬 가운데 SSG가 어제 패배를 설욕해 잘 나가던 한화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프로야구 잠실, 수원, 인천 등 3개 구장이 만원 사례를 이룬 가운데 두산 이승엽 감독이 활짝 웃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사령탑에 취임 당시, 기본기와 디테일을 강조했는데, 오늘 잠실야구장에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잠실 구장에 2만 3천 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몰려 매진 사례를 이뤘습니다.
두산과 KIA의 뜨거운 승부는 미세한 차이에서 갈렸습니다.
KIA 수비는 1회부터 어이없는 실책을 했고, 두산은 손쉽게 선취점을 얻어냈습니다.
반면 두산 수비는 기본기가 탄탄했습니다.
4회 2사 만루 위기에서 허경민이 맨손으로 공을 잡아 기막힌 논스톱 송구를 하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정수빈의 과감한 3루 도루에선 디테일이 빛났습니다.
타이밍으론 아웃이었지만, 절묘하게 왼손을 뒤로 빼 말 그대로 상대 넋을 빼놓으며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좌타자 최형우를 상대론 2루수를 외야로 이동시키는 세밀한 수비 작전을 구사했는데, 이것 역시 정확히 맞아떨어졌습니다.
양의지의 두산 복귀 후 첫 잠실구장 아치까지 더해, 두산은 KIA와 똑같은 숫자의 안타를 치고도 5대 1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평소 진중한 모습의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이례적으로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합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김태군의 손이 2루 베이스에서 떨어졌다며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자세히 보면 LG 정주현의 글러브에 손이 밀렸습니다.
잠실에 이어 인천과 수원 등 3개 구장이 만원 사례를 이룬 가운데 SSG가 어제 패배를 설욕해 잘 나가던 한화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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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13 21:38:52
[앵커]
프로야구 잠실, 수원, 인천 등 3개 구장이 만원 사례를 이룬 가운데 두산 이승엽 감독이 활짝 웃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사령탑에 취임 당시, 기본기와 디테일을 강조했는데, 오늘 잠실야구장에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잠실 구장에 2만 3천 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몰려 매진 사례를 이뤘습니다.
두산과 KIA의 뜨거운 승부는 미세한 차이에서 갈렸습니다.
KIA 수비는 1회부터 어이없는 실책을 했고, 두산은 손쉽게 선취점을 얻어냈습니다.
반면 두산 수비는 기본기가 탄탄했습니다.
4회 2사 만루 위기에서 허경민이 맨손으로 공을 잡아 기막힌 논스톱 송구를 하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정수빈의 과감한 3루 도루에선 디테일이 빛났습니다.
타이밍으론 아웃이었지만, 절묘하게 왼손을 뒤로 빼 말 그대로 상대 넋을 빼놓으며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좌타자 최형우를 상대론 2루수를 외야로 이동시키는 세밀한 수비 작전을 구사했는데, 이것 역시 정확히 맞아떨어졌습니다.
양의지의 두산 복귀 후 첫 잠실구장 아치까지 더해, 두산은 KIA와 똑같은 숫자의 안타를 치고도 5대 1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평소 진중한 모습의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이례적으로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합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김태군의 손이 2루 베이스에서 떨어졌다며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자세히 보면 LG 정주현의 글러브에 손이 밀렸습니다.
잠실에 이어 인천과 수원 등 3개 구장이 만원 사례를 이룬 가운데 SSG가 어제 패배를 설욕해 잘 나가던 한화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프로야구 잠실, 수원, 인천 등 3개 구장이 만원 사례를 이룬 가운데 두산 이승엽 감독이 활짝 웃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사령탑에 취임 당시, 기본기와 디테일을 강조했는데, 오늘 잠실야구장에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잠실 구장에 2만 3천 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몰려 매진 사례를 이뤘습니다.
두산과 KIA의 뜨거운 승부는 미세한 차이에서 갈렸습니다.
KIA 수비는 1회부터 어이없는 실책을 했고, 두산은 손쉽게 선취점을 얻어냈습니다.
반면 두산 수비는 기본기가 탄탄했습니다.
4회 2사 만루 위기에서 허경민이 맨손으로 공을 잡아 기막힌 논스톱 송구를 하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정수빈의 과감한 3루 도루에선 디테일이 빛났습니다.
타이밍으론 아웃이었지만, 절묘하게 왼손을 뒤로 빼 말 그대로 상대 넋을 빼놓으며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좌타자 최형우를 상대론 2루수를 외야로 이동시키는 세밀한 수비 작전을 구사했는데, 이것 역시 정확히 맞아떨어졌습니다.
양의지의 두산 복귀 후 첫 잠실구장 아치까지 더해, 두산은 KIA와 똑같은 숫자의 안타를 치고도 5대 1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평소 진중한 모습의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이례적으로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합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김태군의 손이 2루 베이스에서 떨어졌다며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자세히 보면 LG 정주현의 글러브에 손이 밀렸습니다.
잠실에 이어 인천과 수원 등 3개 구장이 만원 사례를 이룬 가운데 SSG가 어제 패배를 설욕해 잘 나가던 한화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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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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