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한낮 초여름 날씨…오존 농도 ‘나쁨’

오늘은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 계절이 초여름으로 건너뛰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27도, 옥천과 경주 30도로 예년보다 1도에서 6도 정도 높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이 30도 등 전국의 낮 기온이 오늘보다 더 올라가겠습니다.

모레 수요일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들어와 때 이른 고온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대부분 지방이 맑은 가운데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국의 오존 농도 역시 '나쁨' 상태까지 높아지겠습니다.

오존은 맑고 강한 햇볕이 내리쬘 때, 농도가 올라가는데요.

그래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오존 농도가 높을 때는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서해 남부 해상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다가오고 있어 오전에 전남 해안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제주 산지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청주와 대전, 전주, 광주, 대구가 29도까지 올라가 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낮게 일겠지만,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