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법정 문화도시 ‘올스톱’…정상화도 ‘난항’

입력 2023.05.15 (19:19) 수정 2023.05.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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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줍니다.

원주시가 올해 3월, 법정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온 사업자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예산 집행을 방만하게 해온 사실이 확인됐다는 게 이유였는데요.

이후, 사업자 교체와 전체 사업계획 변경 등의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가 원주시를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한 건 2019년 말입니다.

군사도시 이미지가 강한 원주의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업 4년 차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원주시가 지난 3년의 예산 집행 내역을 점검했더니, 여러 문제가 있다고 밝힌 겁니다.

과도한 용역비 집행과 내부거래 금지 위반, 시와 협의 없는 인건비 인상 등입니다.

원주시는 기존 보조 단체인 창의도시문화센터와 사업을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원주문화재단을 새로운 위탁 운영자로 내정했습니다.

하지만 후속 조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주시가 문체부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했지만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보완 의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원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변경 승인 신청을 우리가 이제 올렸는데 그쪽에서는 조금 부족하다 이런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이제 보완이라든지 이런 게 있어서..."]

원주시는 이미 1차 추경 예산안에 사업자 변경 등 관련 사업비 30억 원을 편성해 놓은 상태.

문체부 승인이 늦어지면서, 예산부터 심의를 받게 될 상황이 되자, 절차에 대한 지적이 또다시 나옵니다.

[손준기/원주시의원 : "원주시에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원주시가 지금 절차적 하자를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장관상을 받을 정도로 성과를 인정받았던 원주 문화도시, 하지만, 잇단 논란 속에서 사업 정상화가 늦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 한지문화제 폐막…관람객 65만 명 찾아

어제(14일) 폐막한 제25회 원주 한지문화제에 온·오프라인으로 65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한지문화제는 '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을 주제로, 한지 오색등과 빛의 터널, 윈드 키네틱 아트 설치작품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습니다.

특히, 올해 원주 한지문화제는 25주년을 맞아 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 축제를 준비했고,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한지패션쇼가 다시 선보였습니다.

횡성군, 농어촌 광역 상수도 개발 사업 추진

횡성군이 산간과 외곽지역의 안정적인 상수도 보급을 위해 광역 상수도 개발 사업을 추진합니다.

횡성군은 올해 공근면 부창리와 상동리, 서원면 옥계리 지역의 실시 설계 용역을 추진해, 2025년에는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입니다.

횡성군은 올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비 50억 원을 추가하는 등 모두 25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영월군, 올해 청년 농업인 지원 대상자 추가 모집

영월군이 올해 청년 농업인 지원 사업 대상자를 이달(5월) 19일까지 추가로 모집합니다.

지원 대상은 만 17살에서 38살 사이의 청년 농업인입니다.

선정된 청년 농업인은 농지 임차비와 농기계 구입비 등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 농업인은 영월군 농업기술센터에 접수하면 됩니다.

평창군,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무상 지원

평창군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오늘(15일)부터 장애인 차량을 대상으로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를 무상 지원합니다.

신청을 원하는 장애인은 자동차 등록증과 장애인 통합복지카드를 지참하고, 도로공사 영업소를 방문하거나 하이패스 무상 단말기 업체에 연락하면 됩니다.

지원받은 하이패스 단말기는 가까운 읍면 사무소나 도로공사 지사에서 지문등록한 뒤 사용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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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원주 법정 문화도시 ‘올스톱’…정상화도 ‘난항’
    • 입력 2023-05-15 19:19:08
    • 수정2023-05-15 20:26:26
    뉴스7(춘천)
[앵커]

원줍니다.

원주시가 올해 3월, 법정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온 사업자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예산 집행을 방만하게 해온 사실이 확인됐다는 게 이유였는데요.

이후, 사업자 교체와 전체 사업계획 변경 등의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가 원주시를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한 건 2019년 말입니다.

군사도시 이미지가 강한 원주의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업 4년 차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원주시가 지난 3년의 예산 집행 내역을 점검했더니, 여러 문제가 있다고 밝힌 겁니다.

과도한 용역비 집행과 내부거래 금지 위반, 시와 협의 없는 인건비 인상 등입니다.

원주시는 기존 보조 단체인 창의도시문화센터와 사업을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원주문화재단을 새로운 위탁 운영자로 내정했습니다.

하지만 후속 조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주시가 문체부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했지만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보완 의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원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변경 승인 신청을 우리가 이제 올렸는데 그쪽에서는 조금 부족하다 이런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이제 보완이라든지 이런 게 있어서..."]

원주시는 이미 1차 추경 예산안에 사업자 변경 등 관련 사업비 30억 원을 편성해 놓은 상태.

문체부 승인이 늦어지면서, 예산부터 심의를 받게 될 상황이 되자, 절차에 대한 지적이 또다시 나옵니다.

[손준기/원주시의원 : "원주시에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원주시가 지금 절차적 하자를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장관상을 받을 정도로 성과를 인정받았던 원주 문화도시, 하지만, 잇단 논란 속에서 사업 정상화가 늦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 한지문화제 폐막…관람객 65만 명 찾아

어제(14일) 폐막한 제25회 원주 한지문화제에 온·오프라인으로 65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한지문화제는 '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을 주제로, 한지 오색등과 빛의 터널, 윈드 키네틱 아트 설치작품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습니다.

특히, 올해 원주 한지문화제는 25주년을 맞아 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 축제를 준비했고,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한지패션쇼가 다시 선보였습니다.

횡성군, 농어촌 광역 상수도 개발 사업 추진

횡성군이 산간과 외곽지역의 안정적인 상수도 보급을 위해 광역 상수도 개발 사업을 추진합니다.

횡성군은 올해 공근면 부창리와 상동리, 서원면 옥계리 지역의 실시 설계 용역을 추진해, 2025년에는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입니다.

횡성군은 올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비 50억 원을 추가하는 등 모두 25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영월군, 올해 청년 농업인 지원 대상자 추가 모집

영월군이 올해 청년 농업인 지원 사업 대상자를 이달(5월) 19일까지 추가로 모집합니다.

지원 대상은 만 17살에서 38살 사이의 청년 농업인입니다.

선정된 청년 농업인은 농지 임차비와 농기계 구입비 등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 농업인은 영월군 농업기술센터에 접수하면 됩니다.

평창군,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무상 지원

평창군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오늘(15일)부터 장애인 차량을 대상으로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를 무상 지원합니다.

신청을 원하는 장애인은 자동차 등록증과 장애인 통합복지카드를 지참하고, 도로공사 영업소를 방문하거나 하이패스 무상 단말기 업체에 연락하면 됩니다.

지원받은 하이패스 단말기는 가까운 읍면 사무소나 도로공사 지사에서 지문등록한 뒤 사용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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