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화재 어린이 등 17명 사망
입력 2005.08.26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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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사는 파리의 한 낡은 아파트에서 불이 나 17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의 절반이 어린이였습니다.
파리 한상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불은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아프리카 세네갈이나 말리 출신 이민자들이 몰려사는 파리 제13구역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일어났습니다.
30여 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에서 일어난 불로 적어도 1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으며 특히 희생자의 대부분인 14명은 어린이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그나마 창문으로 대피할 수 있었지만 어린이들은 낡은 나무계단이 순식간에 타버려 꼼짝없이 갇혀 질식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스 오마르(목격자):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정말 끔찍했어요.
⊙기자: 창문을 통해 간신히 탈출한 사람들은 밤새 자신들의 가족을 찾느라 화재현장은 아비규환을 연출했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는 평소 계단이 흔들리고 쥐가 들끓는 등 최악의 주거환경으로 악명이 높았던 곳입니다.
파리에서는 올해 지난 4월에도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몰려 살던 도심의 한 호텔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24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사는 파리의 한 낡은 아파트에서 불이 나 17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의 절반이 어린이였습니다.
파리 한상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불은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아프리카 세네갈이나 말리 출신 이민자들이 몰려사는 파리 제13구역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일어났습니다.
30여 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에서 일어난 불로 적어도 1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으며 특히 희생자의 대부분인 14명은 어린이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그나마 창문으로 대피할 수 있었지만 어린이들은 낡은 나무계단이 순식간에 타버려 꼼짝없이 갇혀 질식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스 오마르(목격자):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정말 끔찍했어요.
⊙기자: 창문을 통해 간신히 탈출한 사람들은 밤새 자신들의 가족을 찾느라 화재현장은 아비규환을 연출했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는 평소 계단이 흔들리고 쥐가 들끓는 등 최악의 주거환경으로 악명이 높았던 곳입니다.
파리에서는 올해 지난 4월에도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몰려 살던 도심의 한 호텔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24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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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화재 어린이 등 1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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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사는 파리의 한 낡은 아파트에서 불이 나 17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의 절반이 어린이였습니다.
파리 한상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불은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아프리카 세네갈이나 말리 출신 이민자들이 몰려사는 파리 제13구역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일어났습니다.
30여 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에서 일어난 불로 적어도 1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으며 특히 희생자의 대부분인 14명은 어린이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그나마 창문으로 대피할 수 있었지만 어린이들은 낡은 나무계단이 순식간에 타버려 꼼짝없이 갇혀 질식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스 오마르(목격자):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정말 끔찍했어요.
⊙기자: 창문을 통해 간신히 탈출한 사람들은 밤새 자신들의 가족을 찾느라 화재현장은 아비규환을 연출했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는 평소 계단이 흔들리고 쥐가 들끓는 등 최악의 주거환경으로 악명이 높았던 곳입니다.
파리에서는 올해 지난 4월에도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몰려 살던 도심의 한 호텔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24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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