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방심이 화근..국민은행 PO 진출

입력 2005.08.26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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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한은행배 여자 프로농구에서 국민은행을 제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려던 최강 우리은행이 순간의 방심 때문에 홈코트에서 우승잔치를 못 하게 됐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 스코어는 우리은행의 5점차 리드.
이번 시즌 팀간 3경기에서도 모두 이긴 우리은행은 들뜨기 시작했고 반면에 국민은행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대반격의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정선민을 앞세워 2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한 국민은행은 이후 점수차를 21점까지 벌리며 우리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74:63, 국민은행의 승리.
마지막 홈경기에서 우승 잔치를 열려던 우리은행의 꿈은 무산됐습니다.
⊙이문규(국민은행 감독): 춘천에서 저희를 상대로 해서 전기리그 우승으로 막았기에 대단히 기쁩니다.
⊙기자: 20득점을 초과한 정선민은 여자 농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5000득점을 돌파했습니다.
⊙정선민(국민은행/사상 첫 5000득점 돌파): 선수들한테 나름대로 부탁을 했었어요.
꼭 오늘 경기도 이기고 또 언니의 최초의 5000득점의 어떤 기쁨도 두 배의 기쁨으로 너희들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어떤 부탁도 했는데 의외로 후배들이 너무 잘 해 주었던 것 같아요.
⊙기자: 이번 승리로 국민은행은 우리은행을 두 게임 반차로 추격했습니다.
남은 세 경기에서모두 이길 경우 기적 같은 우승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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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방심이 화근..국민은행 PO 진출
    • 입력 2005-08-26 21:50:5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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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한은행배 여자 프로농구에서 국민은행을 제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려던 최강 우리은행이 순간의 방심 때문에 홈코트에서 우승잔치를 못 하게 됐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 스코어는 우리은행의 5점차 리드. 이번 시즌 팀간 3경기에서도 모두 이긴 우리은행은 들뜨기 시작했고 반면에 국민은행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대반격의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정선민을 앞세워 2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한 국민은행은 이후 점수차를 21점까지 벌리며 우리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74:63, 국민은행의 승리. 마지막 홈경기에서 우승 잔치를 열려던 우리은행의 꿈은 무산됐습니다. ⊙이문규(국민은행 감독): 춘천에서 저희를 상대로 해서 전기리그 우승으로 막았기에 대단히 기쁩니다. ⊙기자: 20득점을 초과한 정선민은 여자 농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5000득점을 돌파했습니다. ⊙정선민(국민은행/사상 첫 5000득점 돌파): 선수들한테 나름대로 부탁을 했었어요. 꼭 오늘 경기도 이기고 또 언니의 최초의 5000득점의 어떤 기쁨도 두 배의 기쁨으로 너희들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어떤 부탁도 했는데 의외로 후배들이 너무 잘 해 주었던 것 같아요. ⊙기자: 이번 승리로 국민은행은 우리은행을 두 게임 반차로 추격했습니다. 남은 세 경기에서모두 이길 경우 기적 같은 우승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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