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무주군, 농작물 ‘이상 저온’ 피해 조사 끝내

입력 2023.05.17 (09:54) 수정 2023.05.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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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주군이 농작물 '이상 저온' 피해 조사를 마치고 복구에 나섰습니다.

조선시대 마지막 어진화사, 석지 채용신이 그린 초상화 넉 점을 정읍시가 기증받았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주군은 지난달 이상 저온과 서리로 인한 사과와 복숭아, 인삼, 포도 등 과수 피해 현장 조사를 마쳤습니다.

6개 읍면에 걸쳐 천백여 농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무주군은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라북도와 농림부에 피해 농가들을 위한 복구 계획을 보고하는 한편, 국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입니다.

[김완식/무주군 농업정책과장 : "피해 규모와 정도 상황 등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고 집계해서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읍시가 받은 채용신 작품은 모두 넉 점.

항일 운동가 김직술 후손인 김대수 씨와 신태인읍장인 정성섭 씨가 2점씩 맡겼습니다.

김대수 씨가 기탁한 작품은 1911년에 그린 김직술, 김환규 부자(父子)의 초상화입니다.

정성섭 씨가 기탁한 작품 역시 초상화로 보존 상태가 양호해 문화재적 가치가 높습니다.

채용신은 1910년 무성서원 일대에 머무는 것을 시작으로 정읍과 인연을 맺었으며, 초상화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변희섭/정읍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 "채용신이 그린 부자 초상화는 현존하는 예가 많지 않은 데다 보존 상태가 양호해 문화재적 가치가 높습니다."]

김제시와 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백산면에 제2 표준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떴습니다.

국비와 지방비 3백92억 원을 들여 내년 말 준공하고, 외국인 투자 기업과 수출 기업 등 20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고용 창출 7백 명과 천2백억 원가량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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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무주군, 농작물 ‘이상 저온’ 피해 조사 끝내
    • 입력 2023-05-17 09:54:22
    • 수정2023-05-17 11:09:41
    930뉴스(전주)
[앵커]

무주군이 농작물 '이상 저온' 피해 조사를 마치고 복구에 나섰습니다.

조선시대 마지막 어진화사, 석지 채용신이 그린 초상화 넉 점을 정읍시가 기증받았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주군은 지난달 이상 저온과 서리로 인한 사과와 복숭아, 인삼, 포도 등 과수 피해 현장 조사를 마쳤습니다.

6개 읍면에 걸쳐 천백여 농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무주군은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라북도와 농림부에 피해 농가들을 위한 복구 계획을 보고하는 한편, 국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입니다.

[김완식/무주군 농업정책과장 : "피해 규모와 정도 상황 등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고 집계해서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읍시가 받은 채용신 작품은 모두 넉 점.

항일 운동가 김직술 후손인 김대수 씨와 신태인읍장인 정성섭 씨가 2점씩 맡겼습니다.

김대수 씨가 기탁한 작품은 1911년에 그린 김직술, 김환규 부자(父子)의 초상화입니다.

정성섭 씨가 기탁한 작품 역시 초상화로 보존 상태가 양호해 문화재적 가치가 높습니다.

채용신은 1910년 무성서원 일대에 머무는 것을 시작으로 정읍과 인연을 맺었으며, 초상화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변희섭/정읍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 "채용신이 그린 부자 초상화는 현존하는 예가 많지 않은 데다 보존 상태가 양호해 문화재적 가치가 높습니다."]

김제시와 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백산면에 제2 표준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떴습니다.

국비와 지방비 3백92억 원을 들여 내년 말 준공하고, 외국인 투자 기업과 수출 기업 등 20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고용 창출 7백 명과 천2백억 원가량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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