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조난 여성, 와인으로 5일 연명하다 구조!

입력 2023.05.17 (12:43) 수정 2023.05.17 (12: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호주의 한 여성이 숲에서 조난됐는데 닷새 동안 와인을 마시며 연명하다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리포트]

호주의 40대 여성 '릴리안' 씨는 숲에서 차를 몰던 중 길을 잃었습니다.

차를 돌리려 했지만, 바퀴가 진흙에 빠졌고 그대로 갇혀 버렸습니다.

휴대전화 전파도 잡히지 않았고 차에는 음식도 물도 없었지만 선물용 와인이 한 병 있었습니다.

릴리안 씨는 술을 아예 못 마시지만 생존을 위해서 와인을 마셨습니다.

[릴리안/5일 만에 구조된 여성 : "저는 술을 전혀 못 마셔요. 하지만 저는 술을 마셔야만 했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릴리안 씨와 연락이 안 되자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헬기로 숲을 수색한 끝에 실종 닷새 만에 릴리안 씨를 구조했습니다.

[릴리안/5일 만에 구조된 여성 : "경찰이 왔을 때 정말 놀랐어요. 저는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저를 포기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죽는다고 생각하고 가족들에게 마지막 편지까지 썼던 릴리안 씨는 와인은 맛이 없었다면서 가장 먹고 싶었던 건 물이었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주 조난 여성, 와인으로 5일 연명하다 구조!
    • 입력 2023-05-17 12:43:46
    • 수정2023-05-17 12:53:35
    뉴스 12
[앵커]

호주의 한 여성이 숲에서 조난됐는데 닷새 동안 와인을 마시며 연명하다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리포트]

호주의 40대 여성 '릴리안' 씨는 숲에서 차를 몰던 중 길을 잃었습니다.

차를 돌리려 했지만, 바퀴가 진흙에 빠졌고 그대로 갇혀 버렸습니다.

휴대전화 전파도 잡히지 않았고 차에는 음식도 물도 없었지만 선물용 와인이 한 병 있었습니다.

릴리안 씨는 술을 아예 못 마시지만 생존을 위해서 와인을 마셨습니다.

[릴리안/5일 만에 구조된 여성 : "저는 술을 전혀 못 마셔요. 하지만 저는 술을 마셔야만 했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릴리안 씨와 연락이 안 되자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헬기로 숲을 수색한 끝에 실종 닷새 만에 릴리안 씨를 구조했습니다.

[릴리안/5일 만에 구조된 여성 : "경찰이 왔을 때 정말 놀랐어요. 저는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저를 포기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죽는다고 생각하고 가족들에게 마지막 편지까지 썼던 릴리안 씨는 와인은 맛이 없었다면서 가장 먹고 싶었던 건 물이었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