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외국인 계절 근로자 모셔라!”…지원 또 지원

입력 2023.05.17 (19:38) 수정 2023.05.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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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선군이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생활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인력 확보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선군에 한 곤드레 재배 농가입니다.

지난달(4월)부터 외국인 계절 근로자 8명을 고용해, 곤드레 수확이 한창입니다.

일손 걱정을 덜어 다행이지만, 이들이 있는 다섯 달 동안 의사 소통과 실생활 관리 등은 항상 걱정거립니다.

[황미향/옛골마을영농조합 : "곤드레를 하니까 알레르기도 있고 이래서 그런데, 의사 소통이 안 되니까 얘가 어디가 아픈지, 정말로 필요로 한 게 뭔지, 그게 가장 불편한 점이에요."]

이달(5월) 하순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 50명이 배치되는 지역농협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처음 하는 시범사업이어서, 인력 운영과 숙소 마련 등 챙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주재경/정선여량농협 조합장 : "언어 소통이라든가 그 다음에 그분들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그런 부분을 상당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선지역 기관 단체들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와 통역, 교통 편의, 국제우편 업무 등을 지원해, 이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조속한 지역 적응을 돕겠다는 겁니다.

해당 정부와 신뢰를 쌓아, 더 많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도 있습니다.

[최승준/정선군수 :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저희들 하고 교류를 지속하면서 지속 가능한 우리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그렇게 해나갈 방침으로 있습니다."]

정선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이 안정적인 영농과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철원·강릉 군 사격장 불…평창 산불

오늘(17일) 오후 3시 40분쯤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의 한 군부대 포 사격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진화됐습니다.

이에 앞선 오전 11시쯤,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의 한 군부대 사격장에서도 불이 나, 인근 산림 5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1시간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김진태 도지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현지 시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오늘(17일)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아 최근 사업이 허가된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김 지사는 이번 현장 시찰에서 장애인 단체와의 국립공원 접근성 보장 방안을 논의하고,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지역 여론 수렴에 나섰습니다.

김 지사는 오색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신체 약자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사업 과정에서의 환경 훼손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안 여름 해수욕장 개장 준비

여름철을 앞두고 동해안 시군마다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고성군은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로 잠정 결정하고, 28개 해수욕장의 화장실과 샤워장 등 피서객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안전 관리 방안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시는 해수욕장 개장 전에 피해 시설물을 모두 정비할 예정이며, 삼척시도 해수욕장 주변 화단 조성과 벤치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민체전·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발대

다음 달(6월) 강릉에서 열리는 강원도민체육대회와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오늘(17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두 체육대회에는 강릉시민 등 2백여 명이 친절하고 안전한 대회 환경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올해 강원도민체육대회는 다음 달(6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다음 달(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강릉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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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외국인 계절 근로자 모셔라!”…지원 또 지원
    • 입력 2023-05-17 19:38:42
    • 수정2023-05-17 20:08:50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선군이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생활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인력 확보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선군에 한 곤드레 재배 농가입니다.

지난달(4월)부터 외국인 계절 근로자 8명을 고용해, 곤드레 수확이 한창입니다.

일손 걱정을 덜어 다행이지만, 이들이 있는 다섯 달 동안 의사 소통과 실생활 관리 등은 항상 걱정거립니다.

[황미향/옛골마을영농조합 : "곤드레를 하니까 알레르기도 있고 이래서 그런데, 의사 소통이 안 되니까 얘가 어디가 아픈지, 정말로 필요로 한 게 뭔지, 그게 가장 불편한 점이에요."]

이달(5월) 하순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 50명이 배치되는 지역농협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처음 하는 시범사업이어서, 인력 운영과 숙소 마련 등 챙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주재경/정선여량농협 조합장 : "언어 소통이라든가 그 다음에 그분들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그런 부분을 상당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선지역 기관 단체들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와 통역, 교통 편의, 국제우편 업무 등을 지원해, 이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조속한 지역 적응을 돕겠다는 겁니다.

해당 정부와 신뢰를 쌓아, 더 많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도 있습니다.

[최승준/정선군수 :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저희들 하고 교류를 지속하면서 지속 가능한 우리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그렇게 해나갈 방침으로 있습니다."]

정선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이 안정적인 영농과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철원·강릉 군 사격장 불…평창 산불

오늘(17일) 오후 3시 40분쯤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의 한 군부대 포 사격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진화됐습니다.

이에 앞선 오전 11시쯤,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의 한 군부대 사격장에서도 불이 나, 인근 산림 5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1시간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김진태 도지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현지 시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오늘(17일)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아 최근 사업이 허가된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김 지사는 이번 현장 시찰에서 장애인 단체와의 국립공원 접근성 보장 방안을 논의하고,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지역 여론 수렴에 나섰습니다.

김 지사는 오색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신체 약자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사업 과정에서의 환경 훼손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안 여름 해수욕장 개장 준비

여름철을 앞두고 동해안 시군마다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고성군은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로 잠정 결정하고, 28개 해수욕장의 화장실과 샤워장 등 피서객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안전 관리 방안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시는 해수욕장 개장 전에 피해 시설물을 모두 정비할 예정이며, 삼척시도 해수욕장 주변 화단 조성과 벤치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민체전·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발대

다음 달(6월) 강릉에서 열리는 강원도민체육대회와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오늘(17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두 체육대회에는 강릉시민 등 2백여 명이 친절하고 안전한 대회 환경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올해 강원도민체육대회는 다음 달(6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다음 달(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강릉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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