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 “비트코인 3천억원어치 매입”

입력 2023.05.18 (04:33) 수정 2023.05.18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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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는 현지시각 17일 3천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더는 순이익의 15%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는 미국 달러와 1대 1로 고정된 USDT를 지원하는 보유금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나 유로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로, USDT는 미국 달러에 연동됩니다.

스테이블코인으로는 USDT외에도 서클의 USDC, 바이낸스의 BUSD 등이 있습니다.

테더는 USDT를 발행하고 있으며, USDT는 스테이블코인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큽니다. 가상화폐에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USDT의 시중 유통량은 828억 달러, 한화 110조 8,692억 원에 이릅니다.

테더는 지난 3월 순이익이 14억 8천만 달러, 약 1조 9,817억 원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날 발표한 비트코인 매입 규모는 2억 2,200만 달러, 한화 2,97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테더의 비트코인 대규모 매입 발표에도 이날 가상화폐의 가격은 큰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미 동부 시각 기준 17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3% 하락한 2만6,887달러, 약 3,6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은 0.72% 내린 1,804달러, 241만 원을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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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8 04:33:28
    • 수정2023-05-18 04:39:21
    국제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는 현지시각 17일 3천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더는 순이익의 15%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는 미국 달러와 1대 1로 고정된 USDT를 지원하는 보유금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나 유로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로, USDT는 미국 달러에 연동됩니다.

스테이블코인으로는 USDT외에도 서클의 USDC, 바이낸스의 BUSD 등이 있습니다.

테더는 USDT를 발행하고 있으며, USDT는 스테이블코인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큽니다. 가상화폐에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USDT의 시중 유통량은 828억 달러, 한화 110조 8,692억 원에 이릅니다.

테더는 지난 3월 순이익이 14억 8천만 달러, 약 1조 9,817억 원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날 발표한 비트코인 매입 규모는 2억 2,200만 달러, 한화 2,97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테더의 비트코인 대규모 매입 발표에도 이날 가상화폐의 가격은 큰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미 동부 시각 기준 17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3% 하락한 2만6,887달러, 약 3,6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은 0.72% 내린 1,804달러, 241만 원을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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