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이 시각 국립5.18민주묘지

입력 2023.05.18 (06:04) 수정 2023.05.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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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일입니다.

광주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오늘 오전 10시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기념식 준비가 한창인 광주로 갑니다.

김애린 기자!

행사 준비는 끝났나요?

[리포트]

네, 준비는 대부분 마쳤습니다.

무대 설치는 어제 모두 완료된 상태고요.

잠시 뒤부터는 기념식 공연자 등 출연진의 출입이 허용될 예정입니다.

지금은 곳곳에 경호 인력이 배치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념식은 '오월 정신,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거행됩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기념식 주제에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오월 정신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이를 계승함으로써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기념식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집니다.

5.18의 상처 속에서도 오월 정신을 알리는 데 일생을 바친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 펼쳐집니다.

가수 나훈아 씨가 80년 5월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며 만든 곡 '엄니'를 소리꾼 이봉근 씨가 헌정곡으로 바칠 예정입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 인사와 여야 정치권, 학생,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사라진 뒤 처음으로 열린 어제 금남로 전야제에는 시민 3천여 명이 자리를 메웠습니다.

민주주의를 되새기며 정의롭게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열린 전야제에서는 43년 전 오월의 모습을 새롭게 해석한 연극과 함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동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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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이 시각 국립5.18민주묘지
    • 입력 2023-05-18 06:04:10
    • 수정2023-05-18 07:54:30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은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일입니다.

광주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오늘 오전 10시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기념식 준비가 한창인 광주로 갑니다.

김애린 기자!

행사 준비는 끝났나요?

[리포트]

네, 준비는 대부분 마쳤습니다.

무대 설치는 어제 모두 완료된 상태고요.

잠시 뒤부터는 기념식 공연자 등 출연진의 출입이 허용될 예정입니다.

지금은 곳곳에 경호 인력이 배치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념식은 '오월 정신,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거행됩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기념식 주제에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오월 정신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이를 계승함으로써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기념식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집니다.

5.18의 상처 속에서도 오월 정신을 알리는 데 일생을 바친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 펼쳐집니다.

가수 나훈아 씨가 80년 5월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며 만든 곡 '엄니'를 소리꾼 이봉근 씨가 헌정곡으로 바칠 예정입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 인사와 여야 정치권, 학생,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사라진 뒤 처음으로 열린 어제 금남로 전야제에는 시민 3천여 명이 자리를 메웠습니다.

민주주의를 되새기며 정의롭게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열린 전야제에서는 43년 전 오월의 모습을 새롭게 해석한 연극과 함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동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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