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서 산불…공사장 기계 쓰러져 인부 3명 부상

입력 2023.05.18 (06:20) 수정 2023.05.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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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사장에선 공사 기계가 쓰러져 인부 3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원동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밤 중 야산 한가운데서 붉은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산불은 순식간에 번져 등산로 바로 옆까지 옮겨붙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인력 86명과 소방 장비 19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을 펼쳤고 불은 약 2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지점은 민가와 떨어져 있어 주민이 대피하는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사장에 서 있던 거대한 공사 기계가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건물 10층 높이의 기계는 공사장 옆 건물까지 덮쳤고, 철제 환풍구는 힘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서울 용산구의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토지의 성분을 조사하는 공사 기계가 쓰러져 인부 3명이 다쳤습니다.

인부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리며 경찰 조사를 받다 지난해 10월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의 공범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김 씨의 직원이었던 42살 남성 A 씨와 인천 지역 부동산 중개보조원이었던 38살 남성 B 씨 등 공범 3명을 지난 15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총 347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42억 원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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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화성에서 산불…공사장 기계 쓰러져 인부 3명 부상
    • 입력 2023-05-18 06:20:58
    • 수정2023-05-18 07: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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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사장에선 공사 기계가 쓰러져 인부 3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원동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밤 중 야산 한가운데서 붉은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산불은 순식간에 번져 등산로 바로 옆까지 옮겨붙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인력 86명과 소방 장비 19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을 펼쳤고 불은 약 2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지점은 민가와 떨어져 있어 주민이 대피하는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사장에 서 있던 거대한 공사 기계가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건물 10층 높이의 기계는 공사장 옆 건물까지 덮쳤고, 철제 환풍구는 힘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서울 용산구의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토지의 성분을 조사하는 공사 기계가 쓰러져 인부 3명이 다쳤습니다.

인부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리며 경찰 조사를 받다 지난해 10월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의 공범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김 씨의 직원이었던 42살 남성 A 씨와 인천 지역 부동산 중개보조원이었던 38살 남성 B 씨 등 공범 3명을 지난 15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총 347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42억 원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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