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킥보드 몰던 고교생, 택시와 충돌…1명 사망

입력 2023.05.18 (15:06) 수정 2023.05.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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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두 명이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택시와 부딪혀 그중 한 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킥보드에 타고 있던 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택시운전자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6일 새벽 1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 사거리 인근에서 택시를 몰다, 보행자 신호 빨간불에 건널목을 건너고 있던 전동킥보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킥보드에 타고 있던 여학생 두 명이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한 학생은 치료를 받다 여덟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들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와 킥보드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무면허로 킥보드를 몰고 신호를 위반한 운전자도 도로교통법상 횡단 등의 금지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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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면허로 킥보드 몰던 고교생, 택시와 충돌…1명 사망
    • 입력 2023-05-18 15:06:30
    • 수정2023-05-18 15:12:52
    사회
고등학생 두 명이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택시와 부딪혀 그중 한 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킥보드에 타고 있던 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택시운전자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6일 새벽 1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 사거리 인근에서 택시를 몰다, 보행자 신호 빨간불에 건널목을 건너고 있던 전동킥보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킥보드에 타고 있던 여학생 두 명이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한 학생은 치료를 받다 여덟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들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와 킥보드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무면허로 킥보드를 몰고 신호를 위반한 운전자도 도로교통법상 횡단 등의 금지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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