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활황에 흑인 실업률 급감…4.7%로 ‘역대 최저치’

입력 2023.05.19 (04:25) 수정 2023.05.19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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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시장에서 다른 인종에 비해 소외됐던 흑인들의 실업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흑인의 실업률이 지난달 4.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전히 미국 전체의 실업률 3.4%보다는 높지만, 노동부가 1972년 인종별 실업률을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입니다.

흑인의 실업률이 5% 미만으로 내려간 것도 사상 최초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흑인의 고용 상황이 개선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 시장에서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WSJ은 흑인의 고용 개선이라는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될지에 대해선 속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세실리아 라우스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시장의 호황을 언급한 뒤 "흑인들이 큰 이득을 얻었다"며 "더 좋은 자리로 이동하거나, 회사 내 위치가 올라가는 등 좋은 상황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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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고용시장 활황에 흑인 실업률 급감…4.7%로 ‘역대 최저치’
    • 입력 2023-05-19 04:25:20
    • 수정2023-05-19 04:25:39
    국제
미국 고용시장에서 다른 인종에 비해 소외됐던 흑인들의 실업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흑인의 실업률이 지난달 4.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전히 미국 전체의 실업률 3.4%보다는 높지만, 노동부가 1972년 인종별 실업률을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입니다.

흑인의 실업률이 5% 미만으로 내려간 것도 사상 최초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흑인의 고용 상황이 개선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 시장에서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WSJ은 흑인의 고용 개선이라는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될지에 대해선 속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세실리아 라우스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시장의 호황을 언급한 뒤 "흑인들이 큰 이득을 얻었다"며 "더 좋은 자리로 이동하거나, 회사 내 위치가 올라가는 등 좋은 상황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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