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공정률 15%…제2공항철도 타당성 검토 시작

입력 2023.05.19 (07:37) 수정 2023.05.19 (0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인천 영종도의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 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제3연륙교의 공사가 15%의 공정률을 기록하는 등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2공항철도와 제4연륙교 건설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토도 시작돼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에서 청라 방면으로 1.2km 길이의 가교가 만들어졌습니다.

영종도의 3번째 다리, 제3연륙교 공사 현장입니다.

가교를 따라 공사장 안으로 더 들어가 봤습니다.

지하 60~70m 깊이의 암반까지 파일을 박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김주돈/제3연륙교 1공구 현장소장 : "기초 위에 파일캡이라고 해서, (교각의) 기둥이 올라갈 수 있는 콘크리트까지 만든 상태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약 15%, 2025년 말 완공이 목표인데, 완공이 되면 영종도와 인천 청라, 서울 여의도 일대의 상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3연륙교가 다 지어지면, 제2공항철도 사업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과 수도권 남부를 연결하는 이 사업은 사전 타당성 검토가 시작됐는데, 2025년 시작하는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 게 1차 목표입니다.

[노종선/인천공항공사 미래교통팀장 : "(인천)숭의역에서부터 인천역, 영정하늘도시를 경유해서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역까지 연결하는 총 16.7km 되는(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공사비는 줄이고, 이용객은 더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또, 영종도와 월미도를 연결하는 '제4연륙교'도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시작했습니다.

옛 인천 도심을 살리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위해 제4경인고속도로, 제2공항철도와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3연륙교 공정률 15%…제2공항철도 타당성 검토 시작
    • 입력 2023-05-19 07:37:38
    • 수정2023-05-19 07:43:10
    뉴스광장(경인)
[앵커]

인천 영종도의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 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제3연륙교의 공사가 15%의 공정률을 기록하는 등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2공항철도와 제4연륙교 건설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토도 시작돼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에서 청라 방면으로 1.2km 길이의 가교가 만들어졌습니다.

영종도의 3번째 다리, 제3연륙교 공사 현장입니다.

가교를 따라 공사장 안으로 더 들어가 봤습니다.

지하 60~70m 깊이의 암반까지 파일을 박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김주돈/제3연륙교 1공구 현장소장 : "기초 위에 파일캡이라고 해서, (교각의) 기둥이 올라갈 수 있는 콘크리트까지 만든 상태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약 15%, 2025년 말 완공이 목표인데, 완공이 되면 영종도와 인천 청라, 서울 여의도 일대의 상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3연륙교가 다 지어지면, 제2공항철도 사업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과 수도권 남부를 연결하는 이 사업은 사전 타당성 검토가 시작됐는데, 2025년 시작하는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 게 1차 목표입니다.

[노종선/인천공항공사 미래교통팀장 : "(인천)숭의역에서부터 인천역, 영정하늘도시를 경유해서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역까지 연결하는 총 16.7km 되는(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공사비는 줄이고, 이용객은 더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또, 영종도와 월미도를 연결하는 '제4연륙교'도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시작했습니다.

옛 인천 도심을 살리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위해 제4경인고속도로, 제2공항철도와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