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료아동 대상 ‘그루밍 성폭력’ 목사 검찰 송치

입력 2023.05.19 (09:20) 수정 2023.05.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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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종료 아동센터에서 입소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목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된 안 목사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안 목사는 지난해 4부터 6월 사이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종료 아동센터에서 입소자들을 상대로 신체접촉을 하며 추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피해자 1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에 수사에 나선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3명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11일 안 목사를 구속했습니다.

안 목사는 보호종료 아동들의 아버지 역할을 자처했는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목사에게 심리적으로 저항하지 못하는 ‘심리적 항거불능’ 상태에 빠졌고 이를 이용해 안 목사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보호종료아동센터는 사회로 나갈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보육원 등에서 퇴소해야 하는 만 18세 이상 청소년들을 돕는 시설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북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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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9 09:20:36
    • 수정2023-05-19 10:54:01
    사회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종료 아동센터에서 입소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목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된 안 목사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안 목사는 지난해 4부터 6월 사이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종료 아동센터에서 입소자들을 상대로 신체접촉을 하며 추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피해자 1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에 수사에 나선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3명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11일 안 목사를 구속했습니다.

안 목사는 보호종료 아동들의 아버지 역할을 자처했는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목사에게 심리적으로 저항하지 못하는 ‘심리적 항거불능’ 상태에 빠졌고 이를 이용해 안 목사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보호종료아동센터는 사회로 나갈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보육원 등에서 퇴소해야 하는 만 18세 이상 청소년들을 돕는 시설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북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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