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오늘 국제선 12개 노선 운수권 배분

정부가 국제선 12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8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12개 노선의 운수권을 7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운수권 배분에는 지방공항에서의 몽골노선을 대폭 확대해 청주~울란바토르, 무안~울란바토르, 대구~울란바토르 운수권이 신규 배분되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도 기존 운항사 외 주 3회를 추가해 경쟁 체제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무안~상하이, 청주~마닐라 등의 운수권 배분으로 지역 주민의 국제선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주 3회 운항이 추가된 한~러시아 노선이 국내 LCC의 노선 다변화 등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한~싱가포르 경유 노선, 한~필리핀, 한~팔라우, 한~밀라노·로마 등의 화물 운수권도 이번 배분 대상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최근 회복세인 국제선 운항이 한층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항공회담을 통해 국제선 공급을 확대하여 항공이용객 편의를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