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저지 미국 법무부 소송, 전혀 확정된 바 없어”
입력 2023.05.19 (11:20)
수정 2023.05.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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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한 것과 관련, 대한항공은 “소송 여부는 전혀 확정된 바 없고, 미 매체가 소송 가능성을 제기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19일(오늘)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일 미 법무부와의 대면 미팅을 통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타임라인도 아직 미정이고, 당사와 지속 논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미국 법무부를 상대로 ‘양 항공사의 결합이 미국 항공시장 내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적극 펼치겠다고 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한미 간 노선에는 한국인 승객이 대다수라는 점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강력한 시정조치를 이미 부과한 점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통합은 정부의 항공산업 구조조정 및 고용 유지 방침에 당사가 적극 호응하면서 진행됐다는 배경이 충분히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점과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노선에 신규 항공사 진입, 증편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경쟁환경 복원이 가능한 점 등을 강조해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국가 중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3개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승인하지 않으면 나머지 국가의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통합 항공사 출범은 불가능해집니다.
앞서 미국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매체는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도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19일(오늘)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일 미 법무부와의 대면 미팅을 통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타임라인도 아직 미정이고, 당사와 지속 논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미국 법무부를 상대로 ‘양 항공사의 결합이 미국 항공시장 내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적극 펼치겠다고 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한미 간 노선에는 한국인 승객이 대다수라는 점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강력한 시정조치를 이미 부과한 점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통합은 정부의 항공산업 구조조정 및 고용 유지 방침에 당사가 적극 호응하면서 진행됐다는 배경이 충분히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점과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노선에 신규 항공사 진입, 증편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경쟁환경 복원이 가능한 점 등을 강조해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국가 중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3개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승인하지 않으면 나머지 국가의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통합 항공사 출범은 불가능해집니다.
앞서 미국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매체는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도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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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저지 미국 법무부 소송, 전혀 확정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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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19 11:20:31
- 수정2023-05-19 11:23:03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한 것과 관련, 대한항공은 “소송 여부는 전혀 확정된 바 없고, 미 매체가 소송 가능성을 제기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19일(오늘)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일 미 법무부와의 대면 미팅을 통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타임라인도 아직 미정이고, 당사와 지속 논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미국 법무부를 상대로 ‘양 항공사의 결합이 미국 항공시장 내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적극 펼치겠다고 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한미 간 노선에는 한국인 승객이 대다수라는 점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강력한 시정조치를 이미 부과한 점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통합은 정부의 항공산업 구조조정 및 고용 유지 방침에 당사가 적극 호응하면서 진행됐다는 배경이 충분히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점과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노선에 신규 항공사 진입, 증편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경쟁환경 복원이 가능한 점 등을 강조해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국가 중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3개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승인하지 않으면 나머지 국가의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통합 항공사 출범은 불가능해집니다.
앞서 미국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매체는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도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19일(오늘)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일 미 법무부와의 대면 미팅을 통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타임라인도 아직 미정이고, 당사와 지속 논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미국 법무부를 상대로 ‘양 항공사의 결합이 미국 항공시장 내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적극 펼치겠다고 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한미 간 노선에는 한국인 승객이 대다수라는 점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강력한 시정조치를 이미 부과한 점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통합은 정부의 항공산업 구조조정 및 고용 유지 방침에 당사가 적극 호응하면서 진행됐다는 배경이 충분히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점과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노선에 신규 항공사 진입, 증편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경쟁환경 복원이 가능한 점 등을 강조해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국가 중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3개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승인하지 않으면 나머지 국가의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통합 항공사 출범은 불가능해집니다.
앞서 미국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매체는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도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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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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