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폭 피해자 만난다…오늘부터 G7 외교전
입력 2023.05.19 (12:15)
수정 2023.05.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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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향합니다.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들과 연이은 만남을 갖고, 안보와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가치 동맹' 기조를 더 명확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해 알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지역 안보 정세와 함께, 핵심 광물 공급망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재일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통령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는 건 처음으로, 과거사 문제 해결 의지를 나타내는 거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한일 양국의 미래세대를 위해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과 한편으로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기시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합니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가질 계획인데, 우리가 가장 주목하는 일정은 한미일 정상회담입니다.
최대 현안은 북한 핵·미사일 공동 대응을 위한 3국 안보협력 강화입니다.
지난해 11월 3국 정상이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진전을 확인하고, 실질적 작동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러시아 미사일 견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일부 있는데, 현재로서는 지나친 전망이라는 게 우리 정부 입장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뒤 별도의 성명 발표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2주 만에 다시 한일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정상회담에서의 안보·경제 분야 합의 후속 조치 점검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양의정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향합니다.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들과 연이은 만남을 갖고, 안보와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가치 동맹' 기조를 더 명확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해 알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지역 안보 정세와 함께, 핵심 광물 공급망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재일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통령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는 건 처음으로, 과거사 문제 해결 의지를 나타내는 거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한일 양국의 미래세대를 위해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과 한편으로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기시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합니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가질 계획인데, 우리가 가장 주목하는 일정은 한미일 정상회담입니다.
최대 현안은 북한 핵·미사일 공동 대응을 위한 3국 안보협력 강화입니다.
지난해 11월 3국 정상이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진전을 확인하고, 실질적 작동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러시아 미사일 견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일부 있는데, 현재로서는 지나친 전망이라는 게 우리 정부 입장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뒤 별도의 성명 발표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2주 만에 다시 한일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정상회담에서의 안보·경제 분야 합의 후속 조치 점검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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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향합니다.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들과 연이은 만남을 갖고, 안보와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가치 동맹' 기조를 더 명확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해 알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지역 안보 정세와 함께, 핵심 광물 공급망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재일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통령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는 건 처음으로, 과거사 문제 해결 의지를 나타내는 거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한일 양국의 미래세대를 위해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과 한편으로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기시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합니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가질 계획인데, 우리가 가장 주목하는 일정은 한미일 정상회담입니다.
최대 현안은 북한 핵·미사일 공동 대응을 위한 3국 안보협력 강화입니다.
지난해 11월 3국 정상이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진전을 확인하고, 실질적 작동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러시아 미사일 견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일부 있는데, 현재로서는 지나친 전망이라는 게 우리 정부 입장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뒤 별도의 성명 발표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2주 만에 다시 한일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정상회담에서의 안보·경제 분야 합의 후속 조치 점검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양의정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향합니다.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들과 연이은 만남을 갖고, 안보와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가치 동맹' 기조를 더 명확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해 알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지역 안보 정세와 함께, 핵심 광물 공급망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재일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통령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는 건 처음으로, 과거사 문제 해결 의지를 나타내는 거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한일 양국의 미래세대를 위해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과 한편으로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기시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합니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가질 계획인데, 우리가 가장 주목하는 일정은 한미일 정상회담입니다.
최대 현안은 북한 핵·미사일 공동 대응을 위한 3국 안보협력 강화입니다.
지난해 11월 3국 정상이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진전을 확인하고, 실질적 작동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러시아 미사일 견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일부 있는데, 현재로서는 지나친 전망이라는 게 우리 정부 입장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뒤 별도의 성명 발표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2주 만에 다시 한일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정상회담에서의 안보·경제 분야 합의 후속 조치 점검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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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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