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G7 열리는 히로시마 도착…오늘 원폭 피해 동포 면담

입력 2023.05.19 (14:10) 수정 2023.05.19 (15: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9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 참석 첫 일정으로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역내 정세와 핵심 광물 관련 경제산업 분야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는 건 처음"이라며 "한일 양국의 미래세대를 위해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과 한편으로,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도 처음으로 공동 참배할 예정입니다.

오는 21일에는 2주 만에 다시 한일 정상회담도 열리는데, 지난 정상회담 당시 합의했던 경제·안보 분야 합의 후속 조치 이행 상황 점검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총리의 한미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3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는 초청국 자격으로 확대회의에 참석해 식량과 기후, 에너지, 환경, 안보 등의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국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이번이 네 번째로, 올해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으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은 윤석열 정부 2년 차 외교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G7 열리는 히로시마 도착…오늘 원폭 피해 동포 면담
    • 입력 2023-05-19 14:10:27
    • 수정2023-05-19 15:52:21
    정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9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 참석 첫 일정으로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역내 정세와 핵심 광물 관련 경제산업 분야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는 건 처음"이라며 "한일 양국의 미래세대를 위해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과 한편으로,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도 처음으로 공동 참배할 예정입니다.

오는 21일에는 2주 만에 다시 한일 정상회담도 열리는데, 지난 정상회담 당시 합의했던 경제·안보 분야 합의 후속 조치 이행 상황 점검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총리의 한미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3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는 초청국 자격으로 확대회의에 참석해 식량과 기후, 에너지, 환경, 안보 등의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국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이번이 네 번째로, 올해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으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은 윤석열 정부 2년 차 외교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