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아프간 원조, 탈레반이 전용할 가능성”

입력 2023.05.19 (15:59) 수정 2023.05.19 (16: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지원을 탈레반이 전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아프간 매체 톨로뉴스는 현지시각 18일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과 일부 동료 의원들이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을 미국 국제개발처에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아프가니스탄 내 인도주의적 위기를 부인할 수 없지만 미국이 탈레반이 아닌 고통받는 아프간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존 소프코 미국 아프간재건특별감사관은 지난달 미 하원 감독위원회에서 미국 원조가 현재 탈레반에 자금을 제공하는 것인지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프간 경제부는 자국 정부가 미국 원조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배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압둘 라티프 나자리 경제부 차관은 “우리는 국제 원조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원조를 위한 시설들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원조받아야 할 이들이 받도록 투명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아프간 원조, 탈레반이 전용할 가능성”
    • 입력 2023-05-19 15:59:23
    • 수정2023-05-19 16:04:03
    국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지원을 탈레반이 전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아프간 매체 톨로뉴스는 현지시각 18일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과 일부 동료 의원들이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을 미국 국제개발처에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아프가니스탄 내 인도주의적 위기를 부인할 수 없지만 미국이 탈레반이 아닌 고통받는 아프간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존 소프코 미국 아프간재건특별감사관은 지난달 미 하원 감독위원회에서 미국 원조가 현재 탈레반에 자금을 제공하는 것인지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프간 경제부는 자국 정부가 미국 원조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배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압둘 라티프 나자리 경제부 차관은 “우리는 국제 원조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원조를 위한 시설들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원조받아야 할 이들이 받도록 투명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