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덮친 음주 차량…‘사고 뒤 도주까지’

입력 2023.05.19 (19:30) 수정 2023.05.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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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 운전 차량이 인도에 있는 보행자를 덮쳐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20대는 사고를 내고 달아나기까지 했습니다.

김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 주유소 앞 사거리.

두 남녀가 건널목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흰색 차량이 순식간에 인도까지 올라와 보행자들을 그대로 덮칩니다.

그런데 사고 차량에서 운전자가 내리기는커녕 곧바로 현장을 벗어납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2분여 만에 사고 지점과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운전자를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20대 남성으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장진규/목격자 : "(피해자를) 구급대원이 눕히려고 하는 거 같은데, 아예 그냥 못 일어나셨어요. (다른 목격자) 네 분이 신고까지 다 하신 걸로 알고 있으니까."]

운전자는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집에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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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자 덮친 음주 차량…‘사고 뒤 도주까지’
    • 입력 2023-05-19 19:30:31
    • 수정2023-05-20 14:57:36
    뉴스7(전주)
[앵커]

음주 운전 차량이 인도에 있는 보행자를 덮쳐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20대는 사고를 내고 달아나기까지 했습니다.

김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 주유소 앞 사거리.

두 남녀가 건널목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흰색 차량이 순식간에 인도까지 올라와 보행자들을 그대로 덮칩니다.

그런데 사고 차량에서 운전자가 내리기는커녕 곧바로 현장을 벗어납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2분여 만에 사고 지점과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운전자를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20대 남성으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장진규/목격자 : "(피해자를) 구급대원이 눕히려고 하는 거 같은데, 아예 그냥 못 일어나셨어요. (다른 목격자) 네 분이 신고까지 다 하신 걸로 알고 있으니까."]

운전자는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집에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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