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섬 앞바다서 ‘혹등고래’ 출현

어제(18일) 오전 10시 30분쯤 서귀포시 문섬 앞바다에서 제주 주변 바다에 서식하지 않는 해양보호종 혹등고래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인근 다이버들이 발견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해당 혹등고래가 어린 개체로, 우리나라가 주 서식지는 아닌 만큼 다른 지역으로 이동 중 목격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고래연구센터는 최근 한반도 주변 바다에서 보리고래, 향고래 등 희귀고래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며 조사·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