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불방망이로 키움 요키시 ‘혼쭐’…3연승 휘파람

입력 2023.05.19 (21: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난타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0-1로 승리했다.

승부는 1회에 갈렸다. KIA는 1회초 선발 투수 이의리가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공격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류지혁부터 5번 타자 황대인에게 5연속 안타를 쏟아내며 3-1로 역전했다.

이후 무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루 땅볼을 쳤지만, 후속 타자 이우성과 김호령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5-1로 달아났다.

KIA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한승택의 사구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류지혁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이우성이 홈을 밟았다.

이어 박찬호, 김선빈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8-1을 만들었다.

KIA의 1회 공격은 27분간 이어졌고, 요키시는 1회에만 47개의 공을 던졌다.

이후 경기는 싱겁게 진행됐다. KIA는 6회 상대 팀 네 번째 투수 김동혁을 두들기며 2점을 추가해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김선빈과 최형우, 김호령은 각각 3안타씩을 터뜨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의리는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사구 1실점으로 시즌 3승(3패)을 마크했다.

요키시는 3이닝 12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8실점(8자책점) 하며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2019년부터 KBO리그에서 뛴 요키시는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안타, 자책점을 남겼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IA, 불방망이로 키움 요키시 ‘혼쭐’…3연승 휘파람
    • 입력 2023-05-19 21:27:14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난타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0-1로 승리했다.

승부는 1회에 갈렸다. KIA는 1회초 선발 투수 이의리가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공격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류지혁부터 5번 타자 황대인에게 5연속 안타를 쏟아내며 3-1로 역전했다.

이후 무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루 땅볼을 쳤지만, 후속 타자 이우성과 김호령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5-1로 달아났다.

KIA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한승택의 사구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류지혁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이우성이 홈을 밟았다.

이어 박찬호, 김선빈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8-1을 만들었다.

KIA의 1회 공격은 27분간 이어졌고, 요키시는 1회에만 47개의 공을 던졌다.

이후 경기는 싱겁게 진행됐다. KIA는 6회 상대 팀 네 번째 투수 김동혁을 두들기며 2점을 추가해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김선빈과 최형우, 김호령은 각각 3안타씩을 터뜨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의리는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사구 1실점으로 시즌 3승(3패)을 마크했다.

요키시는 3이닝 12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8실점(8자책점) 하며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2019년부터 KBO리그에서 뛴 요키시는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안타, 자책점을 남겼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