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춘천 창업엑스포 개막…창업 생태계 구축 과제

입력 2023.05.19 (21:38) 수정 2023.05.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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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제1회 춘천 창업엑스포가 강원스타트업페스티벌과 함께 오늘(19일), 춘천에서 개막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창업 기업 수는 3만여 개로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특산물인 찰옥수수로 만든 빵.

곰취로 만든 건강 음료.

아기자기한 수공예품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해 치매 예방을 돕는 첨단기술까지.

강원도 내 창업 기업들이 개발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삶이 바뀐다'를 주제로 열린 제1회 춘천 창업엑스포에는 강원도 내 130여 개 창업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위한 투자 설명회와 창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법률과 금융 서비스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 기업 육성 방안이 모색됐습니다.

하지만, 강원 창업 생태계는 아직 취약한 상태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얼굴은 밝지만, 강원도 창업 기업들의 현실은 마냥 밝지만은 않습니다.

강원도의 창업 기업 수는 소폭 상승해 지난해 처음으로 3만 개를 넘었지만, 여전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강원 창업 기업의 5년간 생존율은 31.9%로, 전국 평균인 33.8%에도 못 미칩니다.

[신숭녕/○○창업 기업 연구소장 : "강원도 기업들의 문제가 우수한 직원들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 하나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적은 인력으로 연구 개발하다 보니까..."]

오랜 시간과 자본을 투자해 만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판로가 마땅치 못한 점도 창업 기업들에는 큰 장애물입니다.

[조정희/춘천시 기업지원과장 : "(창업 기업들이) 상품 판로에 애로사항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오늘 창업엑스포를 계기로 더 판로 확대 및 중소기업의 스타트업분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스타트업 단계에서부터 창업 기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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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춘천 창업엑스포 개막…창업 생태계 구축 과제
    • 입력 2023-05-19 21:38:28
    • 수정2023-05-19 22:08:59
    뉴스9(춘천)
[앵커]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제1회 춘천 창업엑스포가 강원스타트업페스티벌과 함께 오늘(19일), 춘천에서 개막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창업 기업 수는 3만여 개로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특산물인 찰옥수수로 만든 빵.

곰취로 만든 건강 음료.

아기자기한 수공예품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해 치매 예방을 돕는 첨단기술까지.

강원도 내 창업 기업들이 개발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삶이 바뀐다'를 주제로 열린 제1회 춘천 창업엑스포에는 강원도 내 130여 개 창업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위한 투자 설명회와 창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법률과 금융 서비스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 기업 육성 방안이 모색됐습니다.

하지만, 강원 창업 생태계는 아직 취약한 상태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얼굴은 밝지만, 강원도 창업 기업들의 현실은 마냥 밝지만은 않습니다.

강원도의 창업 기업 수는 소폭 상승해 지난해 처음으로 3만 개를 넘었지만, 여전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강원 창업 기업의 5년간 생존율은 31.9%로, 전국 평균인 33.8%에도 못 미칩니다.

[신숭녕/○○창업 기업 연구소장 : "강원도 기업들의 문제가 우수한 직원들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 하나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적은 인력으로 연구 개발하다 보니까..."]

오랜 시간과 자본을 투자해 만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판로가 마땅치 못한 점도 창업 기업들에는 큰 장애물입니다.

[조정희/춘천시 기업지원과장 : "(창업 기업들이) 상품 판로에 애로사항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오늘 창업엑스포를 계기로 더 판로 확대 및 중소기업의 스타트업분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스타트업 단계에서부터 창업 기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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