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이스타젯 배임’ 재판 시작…또 법정 선 이상직
입력 2023.05.19 (21:41)
수정 2023.05.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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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타이이스타젯을 세우는데 썼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상직 전 의원이 또 법정에 섰습니다.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이 전 의원과 회사 대표가 배임을 공모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저비용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설립에 쓴 혐의 등으로 또다시 재판에 선 이상직 전 의원.
검찰은 부당하게 가져다 쓴 회삿돈이 71억 원에 달한다며, 이 과정에서 이 전 의원과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가 배임을 공모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또 항공기 리스 비용 3백69억 원을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며, 이 둘을 '공범'으로 봤습니다.
기소 한 달여 만에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 이 전 의원 측은 기록 검토를 못 했다며 공소사실과 증거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다음 기일로 미뤘습니다.
박 대표는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변호인은 회사 설립 과정과 지급보증 모두 배임죄가 될 수 없다며 법리 다툼을 예고했고, 특히 지급보증의 경우 박 대표와 무관하다며 공범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배임 흔적을 지우려 부실채권을 계열사에 떠넘겼다고 보고 있어, 두 사람의 공모 여부가 향후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타이이스타젯을 겨냥한 후속 수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할 지도 관심입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가 이 회사 전무이사로 채용된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채용 경위 파악과 대가성 입증 등을 위해 피고발인 신분인 문 전 대통령의 소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지난 9일 :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처리한단 겁니다. 전직 대통령은 재직 기간 국민과 국가를 대표한 분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앞선 재판 두 건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은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직원 부정 채용 의혹과 채용을 대가로 한 뇌물공여 혐의로 두 건의 재판을 더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타이이스타젯을 세우는데 썼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상직 전 의원이 또 법정에 섰습니다.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이 전 의원과 회사 대표가 배임을 공모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저비용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설립에 쓴 혐의 등으로 또다시 재판에 선 이상직 전 의원.
검찰은 부당하게 가져다 쓴 회삿돈이 71억 원에 달한다며, 이 과정에서 이 전 의원과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가 배임을 공모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또 항공기 리스 비용 3백69억 원을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며, 이 둘을 '공범'으로 봤습니다.
기소 한 달여 만에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 이 전 의원 측은 기록 검토를 못 했다며 공소사실과 증거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다음 기일로 미뤘습니다.
박 대표는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변호인은 회사 설립 과정과 지급보증 모두 배임죄가 될 수 없다며 법리 다툼을 예고했고, 특히 지급보증의 경우 박 대표와 무관하다며 공범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배임 흔적을 지우려 부실채권을 계열사에 떠넘겼다고 보고 있어, 두 사람의 공모 여부가 향후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타이이스타젯을 겨냥한 후속 수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할 지도 관심입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가 이 회사 전무이사로 채용된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채용 경위 파악과 대가성 입증 등을 위해 피고발인 신분인 문 전 대통령의 소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지난 9일 :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처리한단 겁니다. 전직 대통령은 재직 기간 국민과 국가를 대표한 분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앞선 재판 두 건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은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직원 부정 채용 의혹과 채용을 대가로 한 뇌물공여 혐의로 두 건의 재판을 더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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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19 21: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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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타이이스타젯을 세우는데 썼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상직 전 의원이 또 법정에 섰습니다.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이 전 의원과 회사 대표가 배임을 공모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저비용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설립에 쓴 혐의 등으로 또다시 재판에 선 이상직 전 의원.
검찰은 부당하게 가져다 쓴 회삿돈이 71억 원에 달한다며, 이 과정에서 이 전 의원과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가 배임을 공모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또 항공기 리스 비용 3백69억 원을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며, 이 둘을 '공범'으로 봤습니다.
기소 한 달여 만에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 이 전 의원 측은 기록 검토를 못 했다며 공소사실과 증거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다음 기일로 미뤘습니다.
박 대표는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변호인은 회사 설립 과정과 지급보증 모두 배임죄가 될 수 없다며 법리 다툼을 예고했고, 특히 지급보증의 경우 박 대표와 무관하다며 공범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배임 흔적을 지우려 부실채권을 계열사에 떠넘겼다고 보고 있어, 두 사람의 공모 여부가 향후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타이이스타젯을 겨냥한 후속 수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할 지도 관심입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가 이 회사 전무이사로 채용된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채용 경위 파악과 대가성 입증 등을 위해 피고발인 신분인 문 전 대통령의 소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지난 9일 :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처리한단 겁니다. 전직 대통령은 재직 기간 국민과 국가를 대표한 분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앞선 재판 두 건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은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직원 부정 채용 의혹과 채용을 대가로 한 뇌물공여 혐의로 두 건의 재판을 더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타이이스타젯을 세우는데 썼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상직 전 의원이 또 법정에 섰습니다.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이 전 의원과 회사 대표가 배임을 공모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저비용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설립에 쓴 혐의 등으로 또다시 재판에 선 이상직 전 의원.
검찰은 부당하게 가져다 쓴 회삿돈이 71억 원에 달한다며, 이 과정에서 이 전 의원과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가 배임을 공모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또 항공기 리스 비용 3백69억 원을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며, 이 둘을 '공범'으로 봤습니다.
기소 한 달여 만에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 이 전 의원 측은 기록 검토를 못 했다며 공소사실과 증거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다음 기일로 미뤘습니다.
박 대표는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변호인은 회사 설립 과정과 지급보증 모두 배임죄가 될 수 없다며 법리 다툼을 예고했고, 특히 지급보증의 경우 박 대표와 무관하다며 공범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배임 흔적을 지우려 부실채권을 계열사에 떠넘겼다고 보고 있어, 두 사람의 공모 여부가 향후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타이이스타젯을 겨냥한 후속 수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할 지도 관심입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가 이 회사 전무이사로 채용된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채용 경위 파악과 대가성 입증 등을 위해 피고발인 신분인 문 전 대통령의 소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지난 9일 :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처리한단 겁니다. 전직 대통령은 재직 기간 국민과 국가를 대표한 분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앞선 재판 두 건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은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직원 부정 채용 의혹과 채용을 대가로 한 뇌물공여 혐의로 두 건의 재판을 더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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