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의혹’ 이성만 13시간 만에 귀가…“결백하다”
입력 2023.05.19 (23:04)
수정 2023.05.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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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13시간여 만에 귀가하며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오늘(19일) 오전 9시부터 이성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의원은 조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결백함을 주장했다”며 “검찰이 지나치게 녹취록을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이건 무리한 수사다’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인은 ‘돈 봉투’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캠프 구성 초창기에 천만 원을 전달해 자원봉사자들의 밥값 등 캠프 경비를 조달·전달한 것이냐에 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캠프 운영비 명목으로라도 돈이 전달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녹음 파일과 관련해서는 이정근 씨의 요구에 회피하기 위해 박 전 보좌관에게 ‘돈을 전달하겠다’라고 얘기하면 더 이상 요구하지 않을 거라 판단해 둘러댄 것이라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의문점이 있으면 불러서 조사하지, 언론에 무리하게 피의사실을 공표해서 한 가정과 특정 정당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는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천만 원을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기부받고 이 중 9백만 원을 캠프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 조사를 기점으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추가 입건과 소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오늘(19일) 오전 9시부터 이성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의원은 조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결백함을 주장했다”며 “검찰이 지나치게 녹취록을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이건 무리한 수사다’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인은 ‘돈 봉투’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캠프 구성 초창기에 천만 원을 전달해 자원봉사자들의 밥값 등 캠프 경비를 조달·전달한 것이냐에 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캠프 운영비 명목으로라도 돈이 전달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녹음 파일과 관련해서는 이정근 씨의 요구에 회피하기 위해 박 전 보좌관에게 ‘돈을 전달하겠다’라고 얘기하면 더 이상 요구하지 않을 거라 판단해 둘러댄 것이라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의문점이 있으면 불러서 조사하지, 언론에 무리하게 피의사실을 공표해서 한 가정과 특정 정당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는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천만 원을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기부받고 이 중 9백만 원을 캠프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 조사를 기점으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추가 입건과 소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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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봉투 의혹’ 이성만 13시간 만에 귀가…“결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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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19 23:04:13
- 수정2023-05-19 23:04:56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13시간여 만에 귀가하며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오늘(19일) 오전 9시부터 이성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의원은 조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결백함을 주장했다”며 “검찰이 지나치게 녹취록을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이건 무리한 수사다’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인은 ‘돈 봉투’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캠프 구성 초창기에 천만 원을 전달해 자원봉사자들의 밥값 등 캠프 경비를 조달·전달한 것이냐에 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캠프 운영비 명목으로라도 돈이 전달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녹음 파일과 관련해서는 이정근 씨의 요구에 회피하기 위해 박 전 보좌관에게 ‘돈을 전달하겠다’라고 얘기하면 더 이상 요구하지 않을 거라 판단해 둘러댄 것이라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의문점이 있으면 불러서 조사하지, 언론에 무리하게 피의사실을 공표해서 한 가정과 특정 정당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는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천만 원을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기부받고 이 중 9백만 원을 캠프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 조사를 기점으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추가 입건과 소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오늘(19일) 오전 9시부터 이성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의원은 조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결백함을 주장했다”며 “검찰이 지나치게 녹취록을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이건 무리한 수사다’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인은 ‘돈 봉투’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캠프 구성 초창기에 천만 원을 전달해 자원봉사자들의 밥값 등 캠프 경비를 조달·전달한 것이냐에 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캠프 운영비 명목으로라도 돈이 전달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녹음 파일과 관련해서는 이정근 씨의 요구에 회피하기 위해 박 전 보좌관에게 ‘돈을 전달하겠다’라고 얘기하면 더 이상 요구하지 않을 거라 판단해 둘러댄 것이라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의문점이 있으면 불러서 조사하지, 언론에 무리하게 피의사실을 공표해서 한 가정과 특정 정당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는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천만 원을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기부받고 이 중 9백만 원을 캠프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 조사를 기점으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추가 입건과 소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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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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