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의혹’ 이성만 13시간 만에 귀가…“결백하다”
입력 2023.05.20 (12:04)
수정 2023.05.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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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성만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13시간여 만에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봉투를 받았다는 의원들을 거의 특정한 만큼 이제부터 소환 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무소속 이성만 의원.
이 의원은 조사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돈을 준 사실도, 전달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성만/무소속 국회의원 : "(검찰에) 제가 결백함을 주장했고 이 사실에 대해서 검찰이 지나치게 녹취록을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이건 무리한 수사다..."]
이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녹음 파일은 이정근 씨가 자꾸 돈을 요구해 거절하는 과정에서 둘러댄 말이다, 그런데 이조차도 돈 봉투에 쓸 자금이 아니라 일반적인 캠프 운영비를 요구하는 걸로 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른바 '이정근 녹취 파일'과 함께 이 의원의 동선 자료, 녹취 파일 내용과 부합하는 다른 피의자 진술 등을 들이밀며 혐의를 추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전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등과 공모해, 천만 원을 기부받고 이 가운데 9백만 원을 캠프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 조사를 기점으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추가 입건과 소환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검찰도 '돈을 받은 국회의원 특정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자신했습니다.
'돈 봉투' 조성과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관석 의원은 다음 주 월요일 소환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조사는 이성만, 윤관석 두 의원 조사와 다른 현역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다음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서수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성만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13시간여 만에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봉투를 받았다는 의원들을 거의 특정한 만큼 이제부터 소환 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무소속 이성만 의원.
이 의원은 조사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돈을 준 사실도, 전달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성만/무소속 국회의원 : "(검찰에) 제가 결백함을 주장했고 이 사실에 대해서 검찰이 지나치게 녹취록을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이건 무리한 수사다..."]
이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녹음 파일은 이정근 씨가 자꾸 돈을 요구해 거절하는 과정에서 둘러댄 말이다, 그런데 이조차도 돈 봉투에 쓸 자금이 아니라 일반적인 캠프 운영비를 요구하는 걸로 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른바 '이정근 녹취 파일'과 함께 이 의원의 동선 자료, 녹취 파일 내용과 부합하는 다른 피의자 진술 등을 들이밀며 혐의를 추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전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등과 공모해, 천만 원을 기부받고 이 가운데 9백만 원을 캠프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 조사를 기점으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추가 입건과 소환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검찰도 '돈을 받은 국회의원 특정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자신했습니다.
'돈 봉투' 조성과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관석 의원은 다음 주 월요일 소환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조사는 이성만, 윤관석 두 의원 조사와 다른 현역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다음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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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20 12:11:57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성만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13시간여 만에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봉투를 받았다는 의원들을 거의 특정한 만큼 이제부터 소환 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무소속 이성만 의원.
이 의원은 조사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돈을 준 사실도, 전달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성만/무소속 국회의원 : "(검찰에) 제가 결백함을 주장했고 이 사실에 대해서 검찰이 지나치게 녹취록을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이건 무리한 수사다..."]
이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녹음 파일은 이정근 씨가 자꾸 돈을 요구해 거절하는 과정에서 둘러댄 말이다, 그런데 이조차도 돈 봉투에 쓸 자금이 아니라 일반적인 캠프 운영비를 요구하는 걸로 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른바 '이정근 녹취 파일'과 함께 이 의원의 동선 자료, 녹취 파일 내용과 부합하는 다른 피의자 진술 등을 들이밀며 혐의를 추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전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등과 공모해, 천만 원을 기부받고 이 가운데 9백만 원을 캠프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 조사를 기점으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추가 입건과 소환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검찰도 '돈을 받은 국회의원 특정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자신했습니다.
'돈 봉투' 조성과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관석 의원은 다음 주 월요일 소환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조사는 이성만, 윤관석 두 의원 조사와 다른 현역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다음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서수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성만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13시간여 만에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봉투를 받았다는 의원들을 거의 특정한 만큼 이제부터 소환 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무소속 이성만 의원.
이 의원은 조사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돈을 준 사실도, 전달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성만/무소속 국회의원 : "(검찰에) 제가 결백함을 주장했고 이 사실에 대해서 검찰이 지나치게 녹취록을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이건 무리한 수사다..."]
이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녹음 파일은 이정근 씨가 자꾸 돈을 요구해 거절하는 과정에서 둘러댄 말이다, 그런데 이조차도 돈 봉투에 쓸 자금이 아니라 일반적인 캠프 운영비를 요구하는 걸로 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른바 '이정근 녹취 파일'과 함께 이 의원의 동선 자료, 녹취 파일 내용과 부합하는 다른 피의자 진술 등을 들이밀며 혐의를 추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전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등과 공모해, 천만 원을 기부받고 이 가운데 9백만 원을 캠프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 조사를 기점으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추가 입건과 소환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검찰도 '돈을 받은 국회의원 특정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자신했습니다.
'돈 봉투' 조성과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관석 의원은 다음 주 월요일 소환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조사는 이성만, 윤관석 두 의원 조사와 다른 현역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다음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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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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