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 참석…국민의힘 “선동 말라”

입력 2023.05.20 (21:10) 수정 2023.06.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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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집회에는 야당도 참석해서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 비판에 가세했는데, 여당은 이것이 '반일 선동'이라며 민주당 '집단 단속'부터 하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치권 동향은, 추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촉구 집회에 야당 국회의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염처리수 10리터를 마셔도 된다고 한 영국 교수를 언급하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무책임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10리터를 매일 마셔도 괜찮다고 헛소리를 한다고 해도, 일본 정부 스스로 쓸모가 없고 위험한 물질이라 바다에 가져다 버리는 것 아닙니까?"]

정의당은 내일(21일) 후쿠시마로 출발하는 정부 오염수 시찰단 활동의 한계를 지적하며, 파견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은미/정의당 국회의원 : "우리 국민의 삶을 보호하기는커녕 방사능 오염수 방류라는 인류사적 중대 범죄의 공범이 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장외 집회에 나선 민주당을 향해 집안 단속부터 하라고 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장외에서 묻지마 반일 선동이나 하며, 시민의 주말을 방해할 때가 아니지 않습니까. 온갖 범죄 의혹에 둘러싸여 썩어 무너지는 집안 단속부터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의정활동이 아닌 장외로 나선 이유는 '묻지마 반일 선동'으로 국익이 걸린 G7 외교 일정을 흔들고 싶은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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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정의,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 참석…국민의힘 “선동 말라”
    • 입력 2023-05-20 21:10:28
    • 수정2023-06-12 14: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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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집회에는 야당도 참석해서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 비판에 가세했는데, 여당은 이것이 '반일 선동'이라며 민주당 '집단 단속'부터 하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치권 동향은, 추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촉구 집회에 야당 국회의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염처리수 10리터를 마셔도 된다고 한 영국 교수를 언급하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무책임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10리터를 매일 마셔도 괜찮다고 헛소리를 한다고 해도, 일본 정부 스스로 쓸모가 없고 위험한 물질이라 바다에 가져다 버리는 것 아닙니까?"]

정의당은 내일(21일) 후쿠시마로 출발하는 정부 오염수 시찰단 활동의 한계를 지적하며, 파견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은미/정의당 국회의원 : "우리 국민의 삶을 보호하기는커녕 방사능 오염수 방류라는 인류사적 중대 범죄의 공범이 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장외 집회에 나선 민주당을 향해 집안 단속부터 하라고 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장외에서 묻지마 반일 선동이나 하며, 시민의 주말을 방해할 때가 아니지 않습니까. 온갖 범죄 의혹에 둘러싸여 썩어 무너지는 집안 단속부터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의정활동이 아닌 장외로 나선 이유는 '묻지마 반일 선동'으로 국익이 걸린 G7 외교 일정을 흔들고 싶은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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