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아파트에서…달리던 차량에서도 잇따라 화재

입력 2023.05.22 (06:19) 수정 2023.05.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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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 건물에서 불이나 고시원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경기 안양시에서도 아파트 고층부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윤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호스를 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4시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고시원 건물에서 불이나 고시원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건물 2층 창고와 3층 고시원 일부를 태운 뒤,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층에서 시작된 불이 3층 고시원으로 번지면서 1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부 창고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어제(21일) 오후 7시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24층짜리 아파트 2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옆으로 시커먼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21일) 오후 7시쯤 경남 김해 중앙고속도로 대동 분기점 근처에서 달리던 승합차에서 불이 난 겁니다.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12명이 타고 있었지만, 차량이 멈춘 뒤 탑승객들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조치로 인근 고속도로 일대는 약 40분간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9시 10분쯤 충북 영동군 경부고속도로 황간나들목 인근에서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대피하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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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원·아파트에서…달리던 차량에서도 잇따라 화재
    • 입력 2023-05-22 06:19:18
    • 수정2023-05-22 09:19:49
    뉴스광장 1부
[앵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 건물에서 불이나 고시원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경기 안양시에서도 아파트 고층부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윤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호스를 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4시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고시원 건물에서 불이나 고시원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건물 2층 창고와 3층 고시원 일부를 태운 뒤,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층에서 시작된 불이 3층 고시원으로 번지면서 1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부 창고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어제(21일) 오후 7시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24층짜리 아파트 2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옆으로 시커먼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21일) 오후 7시쯤 경남 김해 중앙고속도로 대동 분기점 근처에서 달리던 승합차에서 불이 난 겁니다.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12명이 타고 있었지만, 차량이 멈춘 뒤 탑승객들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조치로 인근 고속도로 일대는 약 40분간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9시 10분쯤 충북 영동군 경부고속도로 황간나들목 인근에서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대피하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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