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황사 영향…늦은 오후에 내륙 소나기 [출근길 날씨]

[앵커]

오늘은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오늘은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하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은 미세먼지를 조심해야겠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현재 중부지방과 영남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나타내고 있고요, 인천과 강원도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호남지방도 점차 공기가 탁해지겠고, 오늘은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먼지 농도는 밤에 중부지방부터 점차 옅어지겠습니다.

오늘 늦은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과 전북, 경북 내륙에서 5mm 안팎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제주도는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15.9도, 강릉 20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고요, 남부지방은 전주 15.2도, 부산 17.8도 등 15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1도로 수도권은 대부분 25도를 웃돌겠습니다.

남부지방은 흐린 날씨가 이어져 광주와 대구, 창원 21도, 제주 20도로 어제보다 2~7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2m 안팎으로 비교적 높겠습니다.

내일도 강원과 충북, 경북 내륙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주는 예년 이맘때보다 조금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