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분양시장 기지개…전망은 글쎄
입력 2023.05.22 (07:34)
수정 2023.05.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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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들어 처음 울산에서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분양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경기가 워낙 얼어붙어 있어서 분양 성공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현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지하 5층, 지상 41층 규모로 지어지는데, 아파트 193가구와 오피스텔 52실이 분양됩니다.
올해 들어 울산에서는 첫 신규 아파트 분양입니다.
[강경호/분양대행사 본부장 : "(최근 집값) 하락폭이 많이 줄어들었다, 반대로 보면 (일부 지역은) 상승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고, 이런 부분에서 부동산이 앞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하지만 분양가가 3.3㎡당 2,300만 원대로 꽤 비싼 편이어서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도 있습니다.
[황보봉자/울산시 산하동 : "위치도 좋고 모델하우스 평수도 다 마음에 드는데 우리한테는 비싼 게 흠이에요."]
집값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건설자재가격 등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말 기준 울산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42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상승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당초 계획했던 분양 일정을 일단 미룬 채 시장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깁니다.
울산의 미분양주택이 지난 3월 말기준 4,134가구나 되고, 올해 말까지 울산의 입주 예정 물량이 8,786가구에 이르는 등 공급이 크게 늘어나는 점도 부담입니다.
여기다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당분간 분양 시장은 부진 속에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올해들어 처음 울산에서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분양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경기가 워낙 얼어붙어 있어서 분양 성공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현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지하 5층, 지상 41층 규모로 지어지는데, 아파트 193가구와 오피스텔 52실이 분양됩니다.
올해 들어 울산에서는 첫 신규 아파트 분양입니다.
[강경호/분양대행사 본부장 : "(최근 집값) 하락폭이 많이 줄어들었다, 반대로 보면 (일부 지역은) 상승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고, 이런 부분에서 부동산이 앞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하지만 분양가가 3.3㎡당 2,300만 원대로 꽤 비싼 편이어서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도 있습니다.
[황보봉자/울산시 산하동 : "위치도 좋고 모델하우스 평수도 다 마음에 드는데 우리한테는 비싼 게 흠이에요."]
집값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건설자재가격 등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말 기준 울산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42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상승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당초 계획했던 분양 일정을 일단 미룬 채 시장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깁니다.
울산의 미분양주택이 지난 3월 말기준 4,134가구나 되고, 올해 말까지 울산의 입주 예정 물량이 8,786가구에 이르는 등 공급이 크게 늘어나는 점도 부담입니다.
여기다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당분간 분양 시장은 부진 속에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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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22 07:54:03

[앵커]
올해들어 처음 울산에서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분양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경기가 워낙 얼어붙어 있어서 분양 성공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현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지하 5층, 지상 41층 규모로 지어지는데, 아파트 193가구와 오피스텔 52실이 분양됩니다.
올해 들어 울산에서는 첫 신규 아파트 분양입니다.
[강경호/분양대행사 본부장 : "(최근 집값) 하락폭이 많이 줄어들었다, 반대로 보면 (일부 지역은) 상승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고, 이런 부분에서 부동산이 앞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하지만 분양가가 3.3㎡당 2,300만 원대로 꽤 비싼 편이어서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도 있습니다.
[황보봉자/울산시 산하동 : "위치도 좋고 모델하우스 평수도 다 마음에 드는데 우리한테는 비싼 게 흠이에요."]
집값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건설자재가격 등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말 기준 울산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42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상승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당초 계획했던 분양 일정을 일단 미룬 채 시장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깁니다.
울산의 미분양주택이 지난 3월 말기준 4,134가구나 되고, 올해 말까지 울산의 입주 예정 물량이 8,786가구에 이르는 등 공급이 크게 늘어나는 점도 부담입니다.
여기다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당분간 분양 시장은 부진 속에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올해들어 처음 울산에서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분양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경기가 워낙 얼어붙어 있어서 분양 성공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현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지하 5층, 지상 41층 규모로 지어지는데, 아파트 193가구와 오피스텔 52실이 분양됩니다.
올해 들어 울산에서는 첫 신규 아파트 분양입니다.
[강경호/분양대행사 본부장 : "(최근 집값) 하락폭이 많이 줄어들었다, 반대로 보면 (일부 지역은) 상승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고, 이런 부분에서 부동산이 앞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하지만 분양가가 3.3㎡당 2,300만 원대로 꽤 비싼 편이어서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도 있습니다.
[황보봉자/울산시 산하동 : "위치도 좋고 모델하우스 평수도 다 마음에 드는데 우리한테는 비싼 게 흠이에요."]
집값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건설자재가격 등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말 기준 울산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42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상승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당초 계획했던 분양 일정을 일단 미룬 채 시장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깁니다.
울산의 미분양주택이 지난 3월 말기준 4,134가구나 되고, 올해 말까지 울산의 입주 예정 물량이 8,786가구에 이르는 등 공급이 크게 늘어나는 점도 부담입니다.
여기다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당분간 분양 시장은 부진 속에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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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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