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박완수 지사 “거북선 헐값 매각 경위 조사해야”

입력 2023.05.22 (19:37) 수정 2023.05.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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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최근 논란이 된 거제시의 거북선 헐값 매각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박 지사는 오늘(22일) 간부회의에서 국비와 도비 등 20억 원을 들여 제작한 거북선을 154만 원에 매각한 것은 도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거북선을 제작한 최초 경위와 사용 목적, 매각 과정을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문제의 거북선은 2011년 '이순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경상남도가 제작했지만, 수입 목재 사용과 침수 문제 등으로 제작 당시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 내일 열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이 내일(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립니다.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조화를 보내고 애도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추도식 주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로,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집필한 '진보의 미래'에서 가져온 문구입니다.

홍남표 창원시장 공판, 핵심 증인 동석자 출석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남표 창원시장에 대한 6차 공판이 오늘(22일) 창원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공판에는 홍 시장과, 홍 시장으로부터 공직을 제안받았다고 주장하는 피고인 A씨의 만남이 이뤄졌을 당시 자리에 동석했던 핵심 증인이 출석해, 홍 시장이 특정한 직을 약속한 정황이 있는지를 신문했습니다.

7차 공판은 다음 달 말쯤 피고인 신문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지엠, 불법파견 인정·해고자 복직해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오늘(22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불법파견 인정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한국지엠이 불법파견을 인정하지 않고, 공장이 정상화되면 해고자를 복직시키겠다는 사회적 합의도 지키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국지엠이 체불임금과 불법파견 소송을 취하한 비정규직 노동자만 채용하지 말고, 해고자를 우선 복직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제역 차단’ 오늘부터 축산 농가·시설 소독

경상남도가 오늘(22일)부터 나흘 동안 구제역 차단을 위해 모든 축산 시설과 축산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합니다.

대상은 경남 만 4천여 축산 농가와 사료, 분뇨 처리시설 20여 곳, 도축장 6곳과 이용 차량 등입니다.

경상남도는 지난주 경남의 소와 돼지 등 109만 마리에 대해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한화오션 내일 출범…‘노동자 처우 개선’ 논의

대우조선해양이 내일(23일) 한화오션으로 출범합니다.

대우조선은 내일(23일) 거제조선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오션으로 사명 변경과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과는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성과급 지급을, 사내협력업체 직원은 처우 개선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은 사명 변경에 대비해 지난 주말 동안 외부에서 보이는 대형 크레인 등의 상징물 변경을 진행 중입니다.

경남 출생아 5년 동안 42% 줄어…함안 감소 폭 최대

최근 5년 동안 경남의 출생아 수가 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경남의 출생아 수는 만 5천5백여 명으로, 2016년 2만 7천백여 명보다 42.7% 줄었습니다.

지역별 감소폭은 함안군 63.9%로 가장 컸고, 이어 거제시가 62.9%입니다.

의령군은 2021년 기준 출생아가 73명에 불과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0번째로 출생아 수가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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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박완수 지사 “거북선 헐값 매각 경위 조사해야”
    • 입력 2023-05-22 19:37:29
    • 수정2023-05-22 19: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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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최근 논란이 된 거제시의 거북선 헐값 매각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박 지사는 오늘(22일) 간부회의에서 국비와 도비 등 20억 원을 들여 제작한 거북선을 154만 원에 매각한 것은 도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거북선을 제작한 최초 경위와 사용 목적, 매각 과정을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문제의 거북선은 2011년 '이순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경상남도가 제작했지만, 수입 목재 사용과 침수 문제 등으로 제작 당시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 내일 열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이 내일(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립니다.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조화를 보내고 애도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추도식 주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로,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집필한 '진보의 미래'에서 가져온 문구입니다.

홍남표 창원시장 공판, 핵심 증인 동석자 출석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남표 창원시장에 대한 6차 공판이 오늘(22일) 창원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공판에는 홍 시장과, 홍 시장으로부터 공직을 제안받았다고 주장하는 피고인 A씨의 만남이 이뤄졌을 당시 자리에 동석했던 핵심 증인이 출석해, 홍 시장이 특정한 직을 약속한 정황이 있는지를 신문했습니다.

7차 공판은 다음 달 말쯤 피고인 신문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지엠, 불법파견 인정·해고자 복직해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오늘(22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불법파견 인정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한국지엠이 불법파견을 인정하지 않고, 공장이 정상화되면 해고자를 복직시키겠다는 사회적 합의도 지키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국지엠이 체불임금과 불법파견 소송을 취하한 비정규직 노동자만 채용하지 말고, 해고자를 우선 복직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제역 차단’ 오늘부터 축산 농가·시설 소독

경상남도가 오늘(22일)부터 나흘 동안 구제역 차단을 위해 모든 축산 시설과 축산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합니다.

대상은 경남 만 4천여 축산 농가와 사료, 분뇨 처리시설 20여 곳, 도축장 6곳과 이용 차량 등입니다.

경상남도는 지난주 경남의 소와 돼지 등 109만 마리에 대해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한화오션 내일 출범…‘노동자 처우 개선’ 논의

대우조선해양이 내일(23일) 한화오션으로 출범합니다.

대우조선은 내일(23일) 거제조선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오션으로 사명 변경과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과는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성과급 지급을, 사내협력업체 직원은 처우 개선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은 사명 변경에 대비해 지난 주말 동안 외부에서 보이는 대형 크레인 등의 상징물 변경을 진행 중입니다.

경남 출생아 5년 동안 42% 줄어…함안 감소 폭 최대

최근 5년 동안 경남의 출생아 수가 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경남의 출생아 수는 만 5천5백여 명으로, 2016년 2만 7천백여 명보다 42.7% 줄었습니다.

지역별 감소폭은 함안군 63.9%로 가장 컸고, 이어 거제시가 62.9%입니다.

의령군은 2021년 기준 출생아가 73명에 불과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0번째로 출생아 수가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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