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추가 압수수색…가상자산 법안 소위 통과

입력 2023.05.22 (19:54) 수정 2023.05.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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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과 관련해 지난주 가상화폐 거래소를 수사한 데 이어, 이번엔 가상화폐 예치·교환 플랫폼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등록하도록 하는 국회법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의원이 사용했던 가상화폐 관련 업체에 대해 오늘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를 운영했는데, 김 의원은 이를 통해 코인을 예치하고, 그 보상으로 별도의 코인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게임업계로부터 무상으로 코인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자, 이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 의원은 "에어드롭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를 통한 것"이라며 "가상화폐 트랜잭션을 보면 들어가고 나가고, 전부 투명하게 나온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가상화폐 거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해, 김 의원의 투자자금 출처와 자금 흐름 등을 쫓고 있습니다.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국회 입법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국회 정개특위는 국회의원 당선인의 재산에 가상자산도 명시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오늘 소위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오늘 소위를 열어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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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국 코인 추가 압수수색…가상자산 법안 소위 통과
    • 입력 2023-05-22 19:54:55
    • 수정2023-05-22 20:00:34
    뉴스7(광주)
[앵커]

검찰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과 관련해 지난주 가상화폐 거래소를 수사한 데 이어, 이번엔 가상화폐 예치·교환 플랫폼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등록하도록 하는 국회법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의원이 사용했던 가상화폐 관련 업체에 대해 오늘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를 운영했는데, 김 의원은 이를 통해 코인을 예치하고, 그 보상으로 별도의 코인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게임업계로부터 무상으로 코인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자, 이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 의원은 "에어드롭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를 통한 것"이라며 "가상화폐 트랜잭션을 보면 들어가고 나가고, 전부 투명하게 나온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가상화폐 거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해, 김 의원의 투자자금 출처와 자금 흐름 등을 쫓고 있습니다.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국회 입법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국회 정개특위는 국회의원 당선인의 재산에 가상자산도 명시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오늘 소위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오늘 소위를 열어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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