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박물관 실크로드 관문서 공개
입력 2023.05.23 (09:49)
수정 2023.05.23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신장박물관이 옛 실크로드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재를 공개했습니다.
[리포트]
누렇게 바랜 종이에 빼곡하게 적힌 글자들.
신장박물관이 공개한 관문서입니다.
관문서에는 당나라의 정치, 군사, 경제, 교통 내용도 일부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투루판 분지의 무덤에서 발견된 이 관문서가 특별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위증융/신장박물관장 : "이 문서는 통행증과 같은 것으로. 당시 여행 때 통행증을 발급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행증에는 개인 신상이 적혀 있어, 중국인에게는 신분증이고 외국인에게는 여권과 같은 것입니다.
관문서에는 여행자들이 다녔던 지명도 구체적으로 적혀 있어 당시 통행증이 얼마나 잘 운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관문서는 서기 733년에 탕이첸이란 사람이 발급받은 것인데요.
근무처를 옮기느라 일가족 열 명이 지금의 신장 하미에서 위먼, 란저우 등지를 거쳐 푸저우까지 가는 5,800km나 되는 여정이 빼곡히 적혀 있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신장박물관이 옛 실크로드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재를 공개했습니다.
[리포트]
누렇게 바랜 종이에 빼곡하게 적힌 글자들.
신장박물관이 공개한 관문서입니다.
관문서에는 당나라의 정치, 군사, 경제, 교통 내용도 일부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투루판 분지의 무덤에서 발견된 이 관문서가 특별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위증융/신장박물관장 : "이 문서는 통행증과 같은 것으로. 당시 여행 때 통행증을 발급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행증에는 개인 신상이 적혀 있어, 중국인에게는 신분증이고 외국인에게는 여권과 같은 것입니다.
관문서에는 여행자들이 다녔던 지명도 구체적으로 적혀 있어 당시 통행증이 얼마나 잘 운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관문서는 서기 733년에 탕이첸이란 사람이 발급받은 것인데요.
근무처를 옮기느라 일가족 열 명이 지금의 신장 하미에서 위먼, 란저우 등지를 거쳐 푸저우까지 가는 5,800km나 되는 여정이 빼곡히 적혀 있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신장박물관 실크로드 관문서 공개
-
- 입력 2023-05-23 09:49:38
- 수정2023-05-23 09:55:21
[앵커]
신장박물관이 옛 실크로드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재를 공개했습니다.
[리포트]
누렇게 바랜 종이에 빼곡하게 적힌 글자들.
신장박물관이 공개한 관문서입니다.
관문서에는 당나라의 정치, 군사, 경제, 교통 내용도 일부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투루판 분지의 무덤에서 발견된 이 관문서가 특별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위증융/신장박물관장 : "이 문서는 통행증과 같은 것으로. 당시 여행 때 통행증을 발급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행증에는 개인 신상이 적혀 있어, 중국인에게는 신분증이고 외국인에게는 여권과 같은 것입니다.
관문서에는 여행자들이 다녔던 지명도 구체적으로 적혀 있어 당시 통행증이 얼마나 잘 운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관문서는 서기 733년에 탕이첸이란 사람이 발급받은 것인데요.
근무처를 옮기느라 일가족 열 명이 지금의 신장 하미에서 위먼, 란저우 등지를 거쳐 푸저우까지 가는 5,800km나 되는 여정이 빼곡히 적혀 있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신장박물관이 옛 실크로드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재를 공개했습니다.
[리포트]
누렇게 바랜 종이에 빼곡하게 적힌 글자들.
신장박물관이 공개한 관문서입니다.
관문서에는 당나라의 정치, 군사, 경제, 교통 내용도 일부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투루판 분지의 무덤에서 발견된 이 관문서가 특별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위증융/신장박물관장 : "이 문서는 통행증과 같은 것으로. 당시 여행 때 통행증을 발급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행증에는 개인 신상이 적혀 있어, 중국인에게는 신분증이고 외국인에게는 여권과 같은 것입니다.
관문서에는 여행자들이 다녔던 지명도 구체적으로 적혀 있어 당시 통행증이 얼마나 잘 운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관문서는 서기 733년에 탕이첸이란 사람이 발급받은 것인데요.
근무처를 옮기느라 일가족 열 명이 지금의 신장 하미에서 위먼, 란저우 등지를 거쳐 푸저우까지 가는 5,800km나 되는 여정이 빼곡히 적혀 있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