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화자원 풍부”…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 지정

입력 2023.05.23 (19:02) 수정 2023.05.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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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의 대표적 명산인 팔공산이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습니다.

팔공산은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고 문화유산과 경관도 국립공원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의 진산인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20킬로미터 가량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5천여 종의 다양한 야생생물이 잘 보존돼 있고 갓바위 등 역사문화 자원도 풍부해 매년 350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팔공산을 찾습니다.

[김요원/서울시 논현동 : "너무 좋네요. 하늘도 좋고 산도 푸르고 너무 멋있고 공기도 좋고. 전망이 너무 좋네요."]

환경부는 오늘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팔공산을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7년 만의 새로운 국립공원입니다.

[한화진/환경부 장관 : "팔공산은 22개 국립공원과 비교해봐도 자연생태계, 경관, 문화적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가치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팔공산 내 토지 소유자들이 국립공원 지정에 반대해 왔지만 최근 환경부 등과 극적인 합의를 하면서 국립공원 승격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최성덕/팔공산 상생발전위원장 : "43년간 묶여있는 토지를 해제해주면 우리도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드는 데 찬성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팔공산은 앞으로 국립공원공단이 관리를 맡아 자연생태와 문화유산 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게 됩니다.

또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도 대폭 확충해 국가 자연자산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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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문화자원 풍부”…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 지정
    • 입력 2023-05-23 19:02:27
    • 수정2023-05-23 20:10:39
    뉴스7(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의 대표적 명산인 팔공산이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습니다.

팔공산은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고 문화유산과 경관도 국립공원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의 진산인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20킬로미터 가량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5천여 종의 다양한 야생생물이 잘 보존돼 있고 갓바위 등 역사문화 자원도 풍부해 매년 350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팔공산을 찾습니다.

[김요원/서울시 논현동 : "너무 좋네요. 하늘도 좋고 산도 푸르고 너무 멋있고 공기도 좋고. 전망이 너무 좋네요."]

환경부는 오늘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팔공산을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7년 만의 새로운 국립공원입니다.

[한화진/환경부 장관 : "팔공산은 22개 국립공원과 비교해봐도 자연생태계, 경관, 문화적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가치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팔공산 내 토지 소유자들이 국립공원 지정에 반대해 왔지만 최근 환경부 등과 극적인 합의를 하면서 국립공원 승격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최성덕/팔공산 상생발전위원장 : "43년간 묶여있는 토지를 해제해주면 우리도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드는 데 찬성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팔공산은 앞으로 국립공원공단이 관리를 맡아 자연생태와 문화유산 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게 됩니다.

또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도 대폭 확충해 국가 자연자산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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